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1~2-갓김치 담고, 다래망 세우고, 노고단 다녀오기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4. 2. 23:59

본문

4/1

 

만우절을 잊은지 오래된것 같다.

 

 백화주에 넣으라고 희배 형님이 주신 춘란

 

 법수치리 영창 형님과 섬진강가에서 갓을 뜯어 왔다.

 

 섬진강과  벚꽃길

 

 이번 주말에 벚꽃 축제가 있다.

 

 점심은 콩이맘표 국수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리고

 

 콩이맘이 진즉부터 조르던 다래망을 설치 하였다.

 

 화단의 앵초

 

 상토엔 갖가지 씨앗을 파종

 

 날이 더우니 어느새 철쭉도 꽃 봉우리를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닭장에 모이주러 가는데 냉이꽃이 너무 자라 이슬이 묻는다고 하여 예초기를 가동 하였다.

봄이 되니 오골게는 알을 품고, 나머지 닭들도 알을 잘 낳고 있다.

 

 

 없는 재주에 겨우 설치한 다래망도 한번 더 쳐다보고

 

4월5일 면민의날을 맞이한  체육대회를 앞두고 마을 청년회 소집,4월19일인가 20일엔 군미체육대회가 있다고 한다.

 

 4/2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모임이 있는날.

며칠전에 노고단 돌탑을 무너트린 사건이 발생하여 보수를 하러 가기로 하였다.

 

 노고단을 향하여

 

 

 

 요런길

 

 무넹기엔 물이 넘쳐 난다.

 

 날이 포근하여 노고단 가는길에 눈은 모두 녹았다.

 

 6월말에서 7월초가 되면 이 길은 야생화 천국이 될것이다.

 

 몸이 둔해지니 여기까지 오르는데도 힘이 든다 ㅜㅜ

 

 쉬지도 않고 또 오르네.

 

 날은 좋은데 시야는 탁 트이질 않는다.

 

 2014년도에는 매달 노고단을 오를것이다.

 

 

 

 

 

 

노고단 오르는 데크길 위에서는 몸도 마음도 참으로 편안하다.

 

외래식물이 자라는 모습도 관찰하고

 

무너진 노고단 돌탑은 국립공원 직원들이 보수해 놓았다.

 

오늘도 국태민안

 

연세가 제일 많으신 정선생님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느라 제일 열심 이시다.

 

 

아름다운 모습

 

각자의 소원도 빌어보고

 

노고단에도 봄은 찾아왔다.

 

콩이맘표 갓김치 등장

 

산에서 만나는 점심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눈이 녹으면서 드러난 쓰레기들을 뒤지고

 

찾아서 한보따리씩 안고 하산

 

 

광의면 수한마을 앞 벚꽃길에서

 

회의도 하고

 

곰돌이 형님 생일 축하도 앞당겨서~

 

섬진강가로 벚꽃 구경을 갈까 하다가 농막앞에 밭을 갈아서 비닐을 씌워 놓았다.

콩이맘이 내일은 땅콩을 심는다고 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