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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5-콩이 졸업식

지난일기/2014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4. 2.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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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

 

하루 먼저 올라간 콩이맘을 뒤쫓아 콩이 졸업식에 참석 하느라  점심무렵에 고속버스를 탔다.

 

복잡한 서울 풍경을 담으려고 밧데리를 완충해둔 카메라를 꺼냈는데 카메라가 안켜진다.

매장을 방문해서 확인해보니 밧데리가 방전 되었단다. 가방에 넣으면서 스위치가 켜졌나보다.

저녁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밧데리 충전을 해줄것을 부탁하고 콩이 이모집으로~

안양에 거주하는 콩이 이모 덕분에 콩이가 대학생활 내내 많은 도움을 받았다.

 

2/14

 

삼성산 아래에 자리한 콩이 학교.

 

 졸업식 풍경

 

카메라 맨에게 사진도 몇장 찍고

  

 졸업식엔 역시 짜장면~

 

4년간 무사히 학교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콩이 앞날에도 행운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콩이가  발령받을 학교가 3시경에 발표가 난다고 하여 졸업식 마치고 곧바로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이동.

 

 오랫만에 좌석버스를 탔는데  바쁜 도시의 기사님이 운전을 하도 거칠게하여 그런지 콩이맘이 차멀미를 하였다.

 

3시 무렵에 덕정역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렸더니 콩이가 근무할 학교가 공지에 떴다. 동두천시 s 초등학교.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곧바로 학교로 이동하여 교장 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콩이가 거주할 원룸도 계약 하였다.

덕정읍에서 사업을 하는 짱이 친구와 본가의 형님이 신경을 써주셔서단 몇시간만에 모든것을 일사천리로 진행 하였다.

 

내가 자란 고향땅에서 첫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콩이를 바라보니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

학교 가까운곳에  우리 조상님들이 잠들어 계신 선산이 있으니 조상님들이 콩이를 보살펴 줄것만 같다.

 

지금까지 콩이를 잘 키워낸 콩이맘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본가 가족들과 기분좋은 저녁을 먹고, 심야 버스를 타고 구례로 귀가 하였다.

 

 버스에서 내려보니 서울 구례간 고속버스가 증편 되었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

 

 마을 청년회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미리 부탁하여 연에 이름을 걸어 태워 올렸다.

 

 

2/15

 

 전날 달집 태우기 행사때  고사상에 올랐던 돼지머리로 뒤풀이중인 마을 사람들.

 

 오후에는 귀촌하여 집을 짓는분의 상량식에도 참석.

 

 

 

 건축주

 

 

 

협회 회장님인 곰돌이 형님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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