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아침에는 안개 때문에 농장이 젖어 있어 게으름을 피운다.
10시쯤 겨우 밖에 나가 탱자나무 울타리를 두들기고 있는데 손님 방문.
11시 넘어 다시 탱자나무를 두들기는데 점심 먹자는 전화가 와서 2시 넘어까지 땡땡이.
농장에 들어오니 콩이맘은 밀보리싹 씻는다고 우물가를 오가고 잇어 공연히 콩 사진 한장 찍고
베어놓은 들깨도 한번 쳐다보고
콩 꼬투리도 다시 살펴보고
배추밭도 바라보니
어느틈에 콩이맘도 콩 꼬투리를 들춰보고 콩 농사 잘되었다고 한다.
탱바나무 울타리 밖으로 나가 대나무 장대로 두드리니 우수수 떨어진다.
콩이맘이 약 삼아 마신다고 기른 밀보리싹
양파 모종은 언제 큰다냐.
팥 다섯 포기 수확했는데 그래도 이만큼 된다.
"팥죽 한번은 끓여 먹을수 있겠지"
"두번은 끓여 먹을수 있으니 염려 마셔~"
탱자를 씻어서 유자청 담그듯 담고 나머지는 내 방에 냄새 방지용으로 갖다 놓았다.
10/24~29-6일간의 외출(귀농귀촌 박람회 & 구례 도시민 힐링캠프) (0) | 2013.10.29 |
---|---|
10/22-대한민국 농업박람회 (0) | 2013.10.23 |
10/19~20-한가로운 휴일 (0) | 2013.10.20 |
10/17~18-순천 정원 박람회, 묵밥,들깨 베기 (0) | 2013.10.18 |
10/15~16- 산청 세계전통 의약 엑스포, 심폐소생술 교육 (0) | 201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