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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노지 고추 정식 & 뽕잎,미나리 두릅 채취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5.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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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노지고추는 혹시나 생길 서리피해 때문에 보통 5월5일이 지나서 심어준다.

주간 예보를 살펴보니 기온이 6도 이하로 떨어질것 같지 않아 노지에 고추를 심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내린비로 아직은 땅이 질다.


심기 전문 콩이맘이 있어 고추 심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설봉은 산불감시 출근해야 하기에  860주 중에 나머지 200주 정도의  고추는 콩이맘이 혼자 심기로 한다.


요즘 날씨가 기온이 적당하니  딱 좋다.


못난이 고추가 조금 남았다.


저녁은 취나물 닭갈비로~


5/3



가지와 청양고추도 심어주고



감자밭은 점점 푸르게 변해 간다.


감자밭 헛골에도 풀이 쑥쑥 올라오고 있는데 땅이 질어 풀쟁기질을 하기가 쉽지 않아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다가 또 다시 비가 내려 풀쟁기질을 하지 못하면 그땐 몇배의 품이 더 들어갈거라 며칠내에 풀 쟁기로 밀어줘야 한다.





삽으로 순식간에 텃밭을 하나 더 만들어 못난이 고추도 심어줬다. 풋고추라도 더 따먹게.



구례 오일장에 들러 간재미도 구입.


오늘 구례장은 모종 장날이다.  토마토와 오이고추 모종도 몇개 구입 하였다.


이번 주말에 처갓집 식구들 모임이 있어 암탉 한마리를 잡았더니 뱃속에 알이 그득하다.


마산 농협 화단에는 성급한 양귀비가 꽃을 피웠다.


청천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로 시끌벅적 하다.

청천 초등학교는 마산면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 이다.


참깨시를 파종하는  농부.


병호씨가 고춧대 박는 도구를 만들어 왔다. 위에 무거운 쇳덩이를 하나 매달면 된다.



어디가~


뽕잎 따러가~


설봉의 근무지를 쫒아온 콩이맘의 손길이 신난다.


거기서는 뭐해~


미나리 뜯어~


오늘의 수확물은 미나리,뽕잎,두릅


그 사이에 아무도 없는 설봉농장에 햄버거를 놓고 가신분이 계셨다^^


저녁에는 콩이가 콩이맘이 좋아하는 순대와 떡복이를 들고 귀가 하였다.


식혜로 달콤하게 지리산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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