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21-정월 장 담그기 & 탱자 묘목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2. 21. 20:31

본문

2/20



스마트폰이 있지만 일기쓰기, 인터넷 검색등은 주로 저녁에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는 편이다......디카 사진 올리는중




노고단이 보이는곳


농지를 판매 한다고 한다. 1,800평(대지60,잡종지300평,농지약1,400평) 창고와 6평형 저온저장고 포함

아직은 집을 짓고 살기 보다는 농막하나 놓고 과수농사를 지으면 좋을 자리다. 덩치만큼 가격이 만만치않다. 2억 5천


세자매 가든에서 돌솥밥 7,000원.


말날 정월장을 담으려고 콩이맘이 항아리를 닦아 놓았다.


잘 띄운 메주도 볏짚으로 세척중


꼬들 꼬들 물기가 빠지라고 말려주고



아직은 할일이 그리 많지는 않다.


바람이 부니 불피우는 사람이 없어 지리산은 고요하고 평온하다.




장 담으려고 당몰샘물을 떠다 놓았다.


쌍산재와 당몰샘


희배형님은 4년묵은 천일염과 건대추를 찬조 하였다.


10:3으로 물에 천일염을 풀어 놓았다.



저녁에는 지리산 둘레길 센터에서 소셜교육을 받고 하루를 마감 하였다.



2/21


산불 감시차 야산 봉우리에 올라 바라본 구례읍.


농지에 하나둘 집이 들어서서 삶의터를 이룬 동네.  희배 형님이 큰바보 마을이라 칭한곳이다.




예약 완료된 탱자 묘목을 캐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150원을 받기로 하였다.


장조림 하려고 열흘이상 묵힌 유정란을 삶았는데 아직도 싱싱해서 그런지 껍질이 잘 안까진다.


남향집 햇살이 이제는 거실 에 조금밖에 안 들어오니 봄이 맞는가 보다.


볏짚을 태워 항아리 소독중.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어제 풀어둔 소금물을 광목천으로 불순물을 거르면서 항아리에 담아줬다.


숯과 고추 그리고 대추는 내일 넣어 준다고 한다.


정월에 장을 담았으니 이제 4~50일 기다리면 맛있는 간장으로 거듭 태어날것이다.


시금치가 잘 안자란다고서 비닐을 씌워 준 콩이맘


"삘릴릴리~"

"네.설봉 입니다"

"상사마을에 산불이 났다고 소방차가 출동 했다는데요"

"내 구역은 아니지만 연기가 나느것 같지 않은데......."


그쪽 담당에게 전화를 하니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것 같다더니 이내 밭두렁에 불이 났다고 전화를 한다.


산 바로 아래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큰일을 낼뻔 하였다.


불은 꺼졌지만 그래도 몰라서 잔불 정리중.


산 아래에서는 무조건 불을 피워서는 안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