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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17-냉이 & 스파게티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2.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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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지리산 자락을 산불감시 순찰하며 바라본 섬진강과 구례읍.


감나무 전정을 하는곳에서 잠시 구경.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잘라낼곳은 미리 빨간 페인트를 칠을 하고 있다.

바라보면 볼수록 과수 농사가 일년내내 참으로 분주한 농사 인것같다.



종석대와 노고단은 언제나 평화로워 보인다.


저녁 나절이 되니 불피우는곳이 생겨 가보니 벌써 밭을 닥달 하고 있다.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올라 달려와 보니


불 끄느라 정신이 없다.


술에 취하여 산소 주변에서 페트병을 태우다 큰일이 벌어질뻔 하였다.


종일 고생 많았다며 콩이맘이 밭에서 캐온 냉이로 상큼한 봄을 전해 준다.


설이 먹일 감자와 우리 먹을 고구마를 삶았다.


생선 구워 먹을껄 불이 아깝네.


감자는 달고, 고구마는 고소하다.


2/17


바람도 없고 날이 포근하니 여기저기서 불을 피운다.


할머니들이 산 아래서 피우는 불은 정말 위험 하다. 


농장 안에서 조금씩 피우는 불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텃밭에서 태우는 고춧대는 뭐라 하기도 그렇고........


점심은  콩이맘이 스파게티를~ 오후엔 비가 내려 일찍 퇴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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