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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1-독한 감기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1. 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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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박스가 모자라 몇개 더 구입하여 조립해 놓았다.




오후엔 섬진아트홀에 다녀왔다.


그런데 그때부터 어깨가 결려오며 징조가 이상하다.


책자를 받으러 다녀온 농업기술센터에서 바라본 지리산.


저녁엔 섬진아트홀에서 딸랑 셋이 앉아서 영화를 감상 하였다. 

야구영화 퍼펙트 게임. 재밌었는데 많은분들이 함께 하지못해 아쉬웠다.


기술센터에서 받아온 책을 한장도 넘겨보지 못하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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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니 어깨만 결린게 아니라 근육통이 있는것 처럼 컨디션이 별로다.

구례 지인들의 카카오스토리를 보니 독감 때문에 고생 하는 친구들이 꽤 된다.

앗~나도 혹시 독감이............그래서 온몸에 근육통이 찾아온것 같은 느낌이 드나보다.

바깥 외출을 자제 하고 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이불쓰고 뒹굴 거렸다.


아파도 삼시 세끼는 꼬박꼬박  잘 찾아먹는 설봉이다.

콩이맘이 없으니 손수 반찬도 만들고, 밥도 하고 국과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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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3일째 집에서 뒹굴 거리고 있다가 2시 35분경에 도착하는 콩이맘 마중을 나갔다.





그 사이에 무말랭이차를 볶아 왔다.


윗 사진들은 중국산 깨다. 강정을 만들려고 볶는중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아무 생각없이 먹던 깨강정들이 거의 중국산이었구나. 나도 금방  잊기 좋아하는 한민족이다.


4일만에 집에 돌아온 콩이맘이 반갑다. 무지.


며칠째 무차를 열심히 마셔 줬더니 더이상 악화 되는것 같지가 않다.


콩이맘이 귀가하자마자 아스피린을 처방 해줘서 먹고 푹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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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부엌창으로 밖을 내다보니 꿩이 눈에 들어온다.


저녁은 곤드레 나물과 호박나물 그리고 고사리 나물까지 호강 하였으니 내일은 다 털고 일어 났으면 좋겠다.

아무튼 이번엔 독감 때문에 크게 고생은 하지 않았지만 며칠동안 은근 힘들었다. 우리 모두 감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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