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김장철이 다가와 배추밭 점검에 나섰다.
갓도 김장에 써먹을만 하고
시금치는 군데군데 잘 자라고 있다.
배추와 무의 상태가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잘 자라줬다.
완두콩 심을 밭을 트랙터로 로터리를 치고
약간 비어있는 땅에는 화단삼아 탱자나무 묘목을 기르려고 삽으로 파는중.
11/17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던 대봉감을 꺼내
꼭지를 도려내고
감자칼로 깍아 주면서
곶감을 만들기로 한다.
곶감 걸이도 한번 더 씻어주고
대봉감과 단감 홍시는 시나브로 익어간다.
콩이 친구 아빠도 곶감을 세접이나 깍아서 설봉농장 건조장에 걸어 놓았다.
곶감으로 사용하기 부족한 녀석은 말랭이용 감으로 변신.
홍시가 된 감들이 넘쳐나서 냉동고로 보냈다.
저녁은 콩이 친구 아빠가 고생 많았다며 춘천 닭갈비로~
11/18
오늘은 저온 저장고에 보관해둔 단감을 깍아서 말랭이 작업을 하기로 한다.
건조기 채반을 깨끗하게 세척해놓고.
다움주말에 김장을 하려고 생새우 시세를 파악하러 오일장을 잠깐 들렀다.
배추 시세도 알아보니 한포기에 약 3,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무는 개당 1,000원
설봉농장의 배추는 약 700포기 정도 심었는데 얼른 임자를 만나게 해줘야 겠다.
가격은 배추 10포기+무 3개를 합쳐서 20,000원을 예상 하고 있다.
우리집에서 사용할 배추가 140포기
콩이 친구네가 60포기
장부장님이 40포기
지리산 성자님이 약 100포기
자원활동가 선생님이 절임배추로 40포기
가격 결정후 몇군데 더 전화하면 금방 판매를 완료할것 같다.
오후에도 부지런히 감을 깍아 어두워지기전에 감 깍는 일을 마쳤다.
콩이맘이 감 선별 작업장에 다니느라 고생 많았다며 희배형님 부부가 저녁으로 아구찜을 사주셨다.
저녁먹고 깍아놓은 감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일도 여간 만만치가 않다.
감 말랭이 만드는게 곶감 깍는것보다 두배는 더 성가시럽고 어렵다. 그래도 먹을때 생각해서 꿋꿋하게~
내일은 곶감용 대봉감을 열접(한접에 100개)을 더 구입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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