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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7-감 택배 발송, 탱자나무 묘목, 무 배추

지난일기/2012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2. 11.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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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콩이맘은 감 선별장으로 출근 하고, 설봉도 농장에서 혼자 대봉감 선별을  하였다.

탱자를 주문하고 싶다는분이 계셨는데 탱자가 없어서 만들어 놓은 탱자 효소를 드리기로 하였다.

탱자 효소는 담궈놓은 양에 비하여 거르고 나면 그 양이 얼마 나오지 않는다.

 

 탱자 효소를 내리느라 콩이맘을 농장으로 잠깐 모셔 옸다가 다시 작업장으로 모셔다 드리고 오느길에 찍은 단풍.

 

 택배 보낼 감 포장 작업. 1단

 

 대봉감 꼭지가 부딪쳐 상할까봐 뽁뽁이를 깔아줬다.

 

 다시 패드를 깔고

 

 2단째

 

 3단째.

 

 대봉감 12키로+단감 3키로를 포장 하고 남은 공간에는 B품 단감을 채워 넣었다.

대봉감은 12키로에 35~40개 정도 들어가는 크기를 넣었다. B품 단감까지 넣고 나니 총 18키로

 

저녁에는 사이버 농업인들이 모여서 SNS 교육을 받았다.

내 나이 또래 중에서 나름 일찍 인터넷을 접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것에 익숙하지만

새롭게 변하는 인터넷 흐름에서 약간 뒤쳐져 있음을 느껴 교육에 참석 하였는데 포인트 몇가지를 배웠다.

 

11/7

 

아침에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다 멈췄다.

 

 탱자나무 묘목이 제법 자랐는데 어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겠다.

 

 설봉농장 탱자나무 울타리

 

 겨울이 코 앞인데 개망초 꽃이  싱싱하게 피어있다.

 

 검은콩은 모두 베어 놓았다. 햇볕이 좋아야 더 춥기전에 콩을 털어 줄텐데 요즘 날씨가 흐릿하다.

 

 

 앞으로는 설봉농장의 상표가 박힌 박스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국립공원 자원 봉사자 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꽃게가 택배로 도착을 하였다.

 

콩이맘 동갑내기 친구네 산수농원도 요즘 감 수확하고, 택배 보내느라 정신이 없다.

2010년 우리와 같은해에 귀농하여 햇수로 3년차가 되니 이제 뭔가 서서히 바빠지기 시작 한다.

 

 콩이맘이 무우 두개를 뽑아 놓으라고 해서 뽑아보니 무우가 그래도 제법 크게 자랐다.

올해는 배추 속이 제대로 차지않는게 많다고 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래저래 걱정이다.

 

 하우스안의 임금님 진상표 고추는 이제 빨갛게 익어가고 있어 설봉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닭들에게 먹이려고 고구마를 솥에 삶아주고 나니 금방 어두워 진다. 동지는 한달포가 남았고 입동은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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