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아침에 예초 작업 조금하고, 화엄 계곡에 올라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쉬었다.
지난번에 잃어 버린 카메라......1년 조금 더 사용하였구만.
잃어버린 카메라를 구입하기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를 꺼냈다.
사용중에 떨어트려 렌즈가 고장났는데 아쉬운대로 손으로 잡아빼며 사용하고 있다.
콩이맘은 새 카메라를 사라고해도 말 안듣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으로 교체 하라고 해도 말 안듣는 설봉이 이해가 안되는 중이다.
나도 물론 카메라를 새로 사고, 스마트폰도 바꾸고 싶지만 조금 더 생각을 한 다음에구입할 생각이다.
귀농카페에 전원주택 매물을 올려줘서 거래가 이루어졌다며 저녁을 얻어 먹었다. 장어구이로^^
날짜를 수정하지 않았더니 카메라는 작년 날짜로 기록된다.
7/31
아침나절에 웃자란 콩순을 예초기로 대충 베어 넘기는 작업을 후딱 하였다.
화엄계곡에 올라가자는 콩이맘 말을 안듣고 집에서 뒹굴 거리다가 공연히 땀만 흘렸다.
저녁에는 사이버 농업인 모임에 참석하여 건설적인 얘기를 나누고 헤어짐.
8/1
내일부터 이틀간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라 미뤘던 고추 수확을 하기로 한다.
한 열흘쯤 수확을 하지 않았더니 빨간 고추가 꽤 많이 달렸다.
밭 가장자리에 탄저병이 약간 찾아 왔지만 더 번지지는 않을것 같다.
깨끗히 씻어서 숙성을 한 다음 건조기에 저온으로 어느정도 말린 다음 햇볕에 널어 놓으면 잘 마른다.
거실 유리창이 햇볕에 달궈지지 말라고 차광망을 임시로 달아놓고, 데크엔 텐트도 쳐 놓았다.
오늘밤 텐트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엔 보름달이(내일이 보름) 휘영청 떠오르고 별빛도 초롱초롱 하다.
참외 냉국에 국수를 삶아 먹으니 더위가 싹 가신다.
사용하지 않는 사발이를 판매 하려고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콩이맘 말대로 화엄 계곡에서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보내고 내려왔다.
계곡물에 몸 한번 살짝 담궜다가 바위에 앉아 책을 읽노라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5시가 조금 넘어가면 으슬으슬 추워져서 속세로 내려오면 다시 찜통 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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