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대의 큰 공사인 집짓기 작업이 끝났는데 뭔가 하는것도 없이 마음만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콩이 짐 풀었다가 정신이 어수선해서 멍 하니 앉아잇다가 손님이 방문하여 차마시고 노닥 거렸다.
그 사이에 콩이맘은 콩을 널어 놓았다가 저녁에는 일부라도 콩타작을 하자고 한다.
설봉이 해야 할일은
1.콩 잘 널어 말려서 타작 하기(내일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ㅜㅜ)
1.고춧대 걷어내고 말려서 태우기
1.집 주변 수돗가 만들어 놓기
1.이삿짐 정리하기
1.농막 정리하기
1.무 시래기와 무말랭이 만들기
1.배추와 무우 팔기
1.곶감 깍기 & 감말랭이 만들기
1.탱자나무 울타리 정리하기
1.장독대 만들기
1.모터집 터 닦고 만들기
1.감나무와 매실나무 주변 정리하기
1.울타리 주변 돌 골라서 산책로 만들기
1.돌 구입하여 석축 쌓고 집주변에 화단 꾸미기
1.진입로 정비하여 포장하기
1.김장하는것 도와주기
1.오일시장 점포 꾸민후 개업하기
1.곤드레 씨앗 채취하기(너무 늦었나......)
1.저온저장고에 장아찌와 감자등 갈무리 잘해놓기등 끝없이 놓여있다.
이번주에 있을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대회 준비 하느라 오후에도 놀았다.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을 준비 한다고 한다.
" 나 닯았지?" 곰돌이 형님이 모두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노고단을 배경으로
일년동안 열심히 배우고 그린 세밀화를 액자에 넣고 이름표 달아주는 시간.
노고단이 멋지니깐 한장 박아 보자구~
그동안 그린 세밀화를 들고 기념으로 찰칵~
"내가 곰돌이여. 그러니깐 야도 날 닯았지~"
대봉감 추가주문 받은것 택배 보내는것은 내일로 미루고 늦은 오후에는 콩타작을 일부 마쳤다.
아직도 도리깨로 털어줘야할 콩이 몇무더기 남았는데 실제 수확하는 양은 얼마 안된다.
오월이가 젖을 잘 먹지 못한 녀석 한마리에게만 젖을 물리고 나머지 세마리는 얼굴로 밀어내고 있다.
젖먹일 시간이 되면 흩어져서 뽈뽈거리는 새끼들을 입에 물어 한군데 모아놓고 젖을 먹이는것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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