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추석을 맞이하여 야간열차를 타고 고향을 다녀왔다.
오가는길이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날수 있으니 기꺼이 감수할만 하다.
9/11
가족들이 빙 둘러앉아 함께 송편을 빚었다.
우리집 남자들의 송편 빚기와 만두 만들기는 제법 봐줄만 하다.
설봉은 깨 송편을 좋아한다.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먹는 송편맛에서 추석을 실감하곤 한다.
송편은 차갑게 식었을때가 훨씬 맛이 있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심어놓은 다래나무에서 열매가 열리기 시작 하였다.
9/12
선산에 조상님 묘를 모두 이장 하였더니 차례를 지낸후 찾아오는 많은 친척들을 만날수가 있으니 더욱 좋다.
저녁에는 두울 친구집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하고 용산에서 여수행 막차를 타고 귀가 하였다.
올라갈때는 새마을,내려올때는 무궁화를 탔더니 간사하게도 내려 오는길이 힘들었다.
새벽 3시40분경 농막에 도착하니 오월이가 엄청 반겨줬다.
오월이 응가 누이고 물까지 뿌려준 곰돌이 형님의 손길이 보인다.
9/13
연기암 가는날인데 빨간날은 노는날이라고 해서 보성 처갓집을 얼른 다녀왔다.
며칠새에 배추가 제법 모양새를 내고 있다.
노지에 심은 무우도 싹을 틔우고 많이 자랐다.
반가운 지.리.산.
하우스안에 무우는 제법 크게 자라서
열무를 솎아 근방에 사는 몇몇분과 나눠 먹었다.
9/14
할일은 많은데 오전에 배추밭 헛골을 풀쟁기로 후딱 밀어주고
국립고원 자원활동가 세밀화 그리기 모임에 참석 하였다.
곰돌이 형님 작품(지리바꽃)
사진하고 똑같다. 아니 사진보다 훨 낫다.
그림 그리기 젬병인 설봉은 밖에 나가 노고단을 한번 쳐다 본다.
그냥 올려본다. 화엄사 입구 버스 시간표.
콩이맘 작품(땃두릅)
맛난 점심.
설봉농장에서 화엄사 올라가는길에 코스모스 꽃밭.
늦은 이 시간까지 설봉의 농가주택 견적을 뽑느라 애쓰고 있는 우행주님.
윗쪽 중간쯤에 30평의 정남향 농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착공에서 완공까지 항상 웃으면서 만족한 집짓기를 했으면 좋겠다.
9/17~18-화개장터,다슬기 회 무침,이사준비 (0) | 2011.09.18 |
---|---|
9/15~16-부산여행 (0) | 2011.09.17 |
9/9-도배 봉사 (0) | 2011.09.09 |
배추도, 무우도, 주변 사람들도 잘 지내고 있다. (0) | 2011.09.08 |
9/5~6-배추밭 물주기 & 싸리버섯 (0) | 2011.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