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얼마전부터 부산으로 먹자 여행을 다녀 오자고 미리 날 잡아놓고 약속 하였는데 하필 바쁜 시기하고 딱 마주쳤다.
하지만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가면 아무곳도 가지 못할것 같아서 두눈 질끈 감고 다녀 오기로 한다.
오월이 밥을 대야로 하나가득 부어 놓았더니 녀석이 어리둥절해 한다.
그러나 곧바로 먹어대기 시작 하더니 질려서 그런지 조금 먹다가 중단 한다.
가득 밀려있는 일은 두손 털어 버리고 즐겁게 다녀옵시다요.
부산에 도착하여 곧바로 예약해 놓은 음식점으로
광안대교가 바라 보이는 창가에서
코스요리를 시작~
맛있고 즐거운 점심 이었다.
이기대 공원을 걷는 모습.
바다가 바로 옆에서 출렁이는 대도시. 부산은 멋이 있는 곳이다.
동백섬의 누르마리
숙소에서 바라본 해운대
바닷물에 들어갈 사람은 바닷가로
우리는 간단하게 술 한잔 하러
흥정의 달인 레종님.
회 한접시+초장+소주1병을 2만원에.....대신 파라솔에 앉지 않고 선착장 계단에서 먹기로 하였다. ㅎ~
원래 초장은 1인분에 2,000원씩 받는다고 한다.
돈 없다며 흥정을 하고 있으니 어디서 일하다가 왔냐면서 생선도 한마리 더 썰어 주셨다.
새카만 얼굴의 구례 촌 아저씨들 모습을 보고 할머니가 지레 짐작을 하신 모양이다. 하하~
저녁은 자리를 옮겨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
광어
농어
역시 흥정의 달인 레종님이 세 접시 푸짐하게 썰어질 회를 10만원에 마무리 한다.
밥을 미리 준비해가지고 와서
즉석 초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두루두루 만족한 시간 이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도시가 혼란스러웠지만 광안대교엔 불이 밝혀졌다.
조금 길어진 노래방 시간에 오뎅까지 먹느라 잠자는 시간이 늦어졌다.
9/16
숙소에서 바라본 해운대와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인다.
아침은 40년 되었다는 ㄱ ㅅ 복집에서 복국으로
부산에 왔으니 태종대도 둘러보고 가야지
자갈 마당은 눈으로만 구경하고
점심은 ㅇㅅ면옥에서 냉면으로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구례로 귀가하니 역시 지리산이 더 좋다는것을 느꼈다.
그러나 부산도 몇걸음만 옮기면 바닷가에서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으니 매력적인 도시다.
저녁에는 강원도에서 직접 만든 시계를 들고 오신 오원리님 부부와 버섯전골로 마무리 하였다.
레종님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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