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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원추리꽃길 걷기 행사 & 만두국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7. 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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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지리산이 비구름을 산속에 붙잡아 두고 있어서  구례는 하루종일 맑게 개였다.

 

곤드레 모종 심기와 감자캐기로 수확 시기를 놓친 풀 가득한 참나물밭은 예초기로 깨끗하게 밀어 버렸다.

 

오후에 고속버스로 구례에 도착한 콩이를 마중하고 곧바로 종합 운동장 원추리 꽃길 행사장으로~

 

하루종일 구름을 붙잡고 있던 지리산이 그 구름을 슬슬 풀어 놓기 시작 한다.

 

작년보다는 침가 인원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http://cafe.daum.net/g209/JDPL/66

 

 

 

 

 

 

 

 

 

 

 

 

 

콩이와 함께하는 원추리꽃길 걷기가 좋은 하루였다.

 

 

 

 

 

 

작년보다 아는 사람 얼굴이 더 많았던 하루였다.

 

참가인원은 작년보다 적은것 같았는데 약2~300명이 기념품과 간식을 받지 못하였다.

행사 막바지에 비가 흩뿌리기 시작 하였다.

 

도시락인가?

 

레종님이 준비해온 부산의 명물  아나고회다.

 

비구름이 마을아래까지 몰려 내려온 모습이 아름다운 밤이다.

 

아나고회 비빔밥.

 

경품권 행사는 아랑곳 않고 밤 늦도록 정을 쌓아간다.

 

통닭 두마리를 더 시켜 먹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7/9

 

오늘 빗속을 뚫고 레종님댁으로 이삿짐을 내려주러 갔다^^

 

어제 우리가 없는 사이에 손수 빛은 만두를 우리집 냉장고에 넣고 가셔서 점심에 맛나게 끓여 먹었다.

 

자연스럽게 익어간 텃밭의 방울 토마토는 그맛이 훌륭하다.

 

종일 비가 내리는 지리산 자락 설봉농장 농막에선 세 식구가 시체놀이로 하루를 맛나게 보냈다^^

 

감자 재고가 거의 바닥이 났는데 감사 하게도 재 주문이 자꾸 들어오고 있다.

이제 계란만한 크기의 감자와 조림용 감자가 겨우 몇박스 남아있다.

그거라도 보내달라고 하셔서  한박스에 18,000원에 보내 드린다고 하였다.

감자 농사는 힘이 들었지만 이럴때면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도 감자 심기는 계속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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