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자고 일찍 일어나 출근 했는데도 일을 시작 한지 얼마 안되었건만 어느새 7시가 가까워 진다.
콩이맘은 새가 파먹은 참깨 씨앗을 다시 심고, 설봉은 고추밭 헛골을 풀쟁기로 밀고 다녔다.
콩이맘-"녹두 심게 밭 한고랑 만드시요"
설봉-"지금......."
밭 나와라 뚝딱~하면 밭이 한고랑 생긴다.
밭을 만드는 동안에도 콩이맘은 여전히 분주하다.
도라지밭이야 풀밭이야~
열무가 싹을 잘 틔웠다.
녹두 심을밭 멀칭 작업까지 끝.
고추밭 헛골을 세고랑째 밀다가 녹두밭을 만들고 나서 다시 풀쟁기로 헛골을 밀고 댕기려니 진도가 안나간다.
일을 시작하고 조금 지나면 몸과 손에 익숙해 지면서 작업 진도가 잘나갈때 느끼는 맛이있는데 이를 일맛 이라고 생각한다.
아침상에 오른 녀석들.
제초제 대신 손으로 일일이 뽑아주는 참나물밭.
아직 농약도 안치고 그냥 방치 농법으로 짓고 있다.
참나물 향이 아주 진하다.
아침을 먹고 헛골 매기를 끝 마쳤다.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도서관에 책을 반납 하였는데 반납 날짜도 지났고 책도 다 읽지 못하였다.
버스 터미널에서 6월초에 서울가는 표를 예매 하려고 했는데 6월1일 이후에 오라고 한다.
서울에서 구례로 내려오는 버스표는 인터넷 예매가 되는데 구례에서 남부터미널 까지 가는 버스표는 현장 예매를 해야 한다.
게다가 전화 예매도 받지 않으니 요즘같은 세대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행선은 밤10시에 출발 하는게 증편 되었다.
콩이맘 동갑내기 농장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오산.
오후에는 부지깽이 나물밭 제초 작업을 실시.
참나물밭에도 풀뽑기가 한창이다.
지난번에는 한시간만에 풀매기를 끝냈었는데 한참 방치해 뒀더니 풀이 많이 자라 작업 진도가 더디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풀은 무조건 어릴때 밀어 버려야 한다^^
콩이맘의 텃밭. 어느틈에 쇠뜨기로 가득찼던 도라지밭이 훤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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