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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친환경 농업대학 입학식&하우스 짓기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3.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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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짓기 2일차.

 

군청에 들렀다가 느즈막히 출근하니 2번째 하우스 골조가 완성되었다.

 

 시공 인건비와 식대를 일괄 계산하기로 해서 아침에 커피 한잔 타드리고 물 한병 갖다주면  잔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좋다.

 

 진입로에서 바라본 하우스 모습.

 

 하우스가 완성되면 도로에서 우리밭을 살펴보기가 쉽지는 않아 지금도 주변분들은 찾는이가 없지만 사생활이 더욱 보호 될것 같다.

 

 개나리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어느결에  찔레순도 파랗게 돋아났다.

 

 

오후에 농업기술센터  시험장안 하우스에 들렀더니 지난달에 심었던 감자가 제법 크게 자랐다. 우리 감자는 언제쯤 싹이 틀라나^^

2월16일에 감자 심었던날 풍경 http://cafe.daum.net/g209/JmMP/24

 

 2011년 구례군 친환경 농업대학 나물반,약용작물반 입학식에 참석하였다.

작년에 함께 공부한 귀농인들도 많고, 새로운분들까지 꽤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입학식 이후에 농정과농촌지도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의 강의가 있었는데  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는바람에

산나물과 산야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수강 신청을한 많은분들이 지루해 한점이 약간 아쉬웠다. 설봉도 꾸벅꾸벅 거렸다 ㅜㅜ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막걸리 보다는 물을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페 회원이신 지리산맘님도 처음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는데 앞으로 일년동안 자주 볼것 같다.

 

 하우스 골조가 세워진후에 중방과 옆에 파이프를 묶어주는일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옆집 할머니네 하우스에서는 곤드레 모종이 쑥쑥 자라고 있고

 

 호박씨앗도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부추 씨앗도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파릇하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상추 모종도 어서 밭으로 달려가고 싶다며 나를 바라봐 달라고 하는것 같다.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은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모임에서 설악산과 오대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틀동안 카페 접속이 어려울것 같으니 설봉에게 용무가 필요하신분은 휴대폰으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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