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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토란과 울금을 심고,모임도 참석하고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3. 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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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강산이를 떠나보내고 기운이 없었지만 약속된 모임이라 자원활동가 모임에 다녀왔다.

자원활동가들이 머무를 공간에 도배를 해야 하는데 그 재료들을 모두 내가 준비해가지고 있었다.

 

 벽지를 뜯어내고

 

 풀칠을 하면서

 

 도배를 하다보니 잠시나마 슬픔이 가셔진다.

 

 올해 내가 소개해서 자원활동을 하시는분들이 몇분 계시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저녁에는 비가림 하우스 공사비 견적을 한군데에 의뢰 하였다.

합리적인 가격이면 다른곳은 물어볼것도 없이 그 업체를 이용하려고 한다.

 

3/24

 

콘크리트에 물뿌려 주고 옆집 엄00님네 하우스에 갔더니

 

 고추모종도

 

 쑥갓도 쑥쑥~ 자라고 있다.

 

 자투리땅에 감자를 심고 계시는 이웃.

 

 우리도 자투리땅에

 

 토란을 심어줬다.

 

 한줄만 심으니 소꿉놀이 하는것 같다.

 

 울금도 골라서

 

 딱 한줄에 심어주니 일이랄것도 없이 놀이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시금치가 어느새 먹을 만큼 자랐다.

 

 노주꽃.

 

 

 

 곤드레와 상추씨는 싹을 틔웠는데 취나물은 아직도 잠을 자고 있다.

 

 땅 바닥에서는 작은꽃들이  우리보고 자세를 낮추고 살아가라고 한다.

 

 어제 도배한곳에 장판도 깔고 썬팅 작업도 하였다.

 

바로 근처에서 백세나물 연구회 모임이 있어 강0님과 함께  참석하였다.

 

 산수유 꽃.

 

 나물로 백세  건강 밥상을 만드는게 백세나물 연구회에서 할일중의 하나이다.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는중이다.

 

 

모임이 끝난뒤 근처에 녹차를 하시는분댁에서 담소중이다.

 

귀가길에 지리산 자락에 비가 제법 굵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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