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우스 바닥을 콘크리트로 포장하는날이다.
잔디밭위에 하우스를 지었더니 우리 발자국,강산이 발자국,방문객들 발자국에 잔디는 죽고 먼지만 폴폴 날린다.
앞으로 농작물 수확한것 다듬고 포장하려면 환경부터 깨끗하게 유지하여야 겠기에 바닥을 시멘트로 포장하기로 하였다.
강0님이 소개해줘서 레미콘 한차 6루베를 25만원에 받기로 해서 부담이 많이 줄었다.
산수유짱 박00님을 기술자로 초빙하여 아침 10시부터 레미콘 작업을 하기로 한다.
레미콘이 도착하기전에 바닥에 비닐을 깔아줬다. 그래야 물이 스며들지 않아 작업하기가 좋다고 한다.
농막 뒤편에도 비닐을 깔아줬는데 설봉의 스타일대로 대충 엉성하다.
각종 농기구와 기물들 그리고 강산이도 밖으로 대피 시켜 놓았다.
드디어 레미콘 차량이 도착.
땅이 물렁해서 무거운 차량이 제대로 들어올까 염려했었는데 무사히 진입하여 콘크리트를 부으니 마음이 가볍다.
농막 뒤편부터 부어놓은 콘크리트를 부지런히 삽질중.
콩이맘도 열심이다.
오늘의 기술자 박00님이 계시니 마음 든든하다.
농막 앞부분과 하우스 밖에도 콘크리트 천지다.
지나가다 방문해주신 산수농원 윤00님 부부도 옆에 있는 장화를 신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
기술자의 포스는 남다르다^^
밖에는 비닐도 깔기전에 콘크리트를 부어놓고 기사님은 돈받고 줄행랑 치기에 바쁘다. 그려 한탕이라도 더 뛰어 먹고 살아야 하니까^^
콩이맘이 지치지도 않고 열심히 잘 하고 있다.
다지기.
물 작업을 많이 할곳이 아니라 수평은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하였다.
문지르기.
작업 준비를 잘 해뒀고, 레미콘 차량이 수월하게 진입하였고,노련한 기술자덕에 콘크리트 펴고 다듬는 작업까지 2시간만에 완료 하였다.
점심은 더러 애용하던 닭곰탕으로......식당에 사람들이 꽤 많았다. 6,000원
밭 주변에 어느새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기분상으로 매화 향기 맡으며 마늘밭에 풀도 뽑아줬다.
세뿌리가 심어진곳을 캐냈더니 이만큼 자라고 있다.
매화꽃이 거의 만발 하였다.
작년에 강 전정을 하였던곳 아랫부분 새가지에도 매화꽃이 단아하게 피었다.
예상보다 바닥공사가 일찍 끝나서 콩심을 밭 두둑 김매는중.
잠깐 사이에 텃밭 몇 십평이 새로 생겨났다.
마차 형님이 정성스레 보내주신 찰옥수수 씨앗이 도착하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택배 기사가 동호수를 잘못 기재하여 늦게서야 찾아왔다.
좋은 씨앗 보내주셔서 감사 합니다. 잘 심을께요.
강산이는 하우스 바닥 공사 하는바람에 며칠 일찍 집으로 와서 목욕하고 호강한다.
모종으로 키워서 심으려고 했는데 그냥 씨앗을 두알씩 심어서 싹이나면 하나만 남겨두고 뽑아내면 좋다고 한다.
오늘 하루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일이 술술 풀려서 기분이 좋은날이었다^&^
귀농귀촌 협회 회장님과 총무님 노력으로 지난번에 탈락했던 비가림 하우스도 두동을 지으라고 추가 배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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