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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씨앗파종(도라지,시금치,호박,오이,곤드레,참취,방풍,부추등)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1. 3. 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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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서관에 들러서 태백산맥 4~5권 두권을 빌렸다.

지난달에는 노는날이 많아서 아리랑을 12권 읽었는데 이번달에는 초보티내며 헤메느라 태백산맥 5권 읽기에도 벅찰것 같다.

 

사실 저녁에 지리산 일기를 작성하는일도 만만치가 않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꿋꿋하게 컴앞에 앉는다.

설봉은 컴퓨터로 게임은 전혀 하지 않고 젊은 시절 아무책이나 닥치는대로 읽어대던 버릇대로 컴퓨터도 랜덤으로 돌아다니고

그러다가 관심있는것이 생기면 그때그때 검색놀이를 즐기다 보면 몇시간이 홀랑 지나가는편이다.

그러다 정작 일기쓰기는 나중으로 밀리는편인데 요즘은 일기부터 작성하고 몇몇카페 검색하다 내일을 위하여 얼른 잠자리에 들어간다.

 

 오전에 농자재상에 들렀더니 상토가 떨어졌다기에 엄00님에게 상토 2포대를 꿔다가 씨앗을 파종 하였다. 호박과오이는 한두알씩.

 

 곤드레,참취,방풍은 그냥 흩뿌려주었다.

 

 옆집 할머니네 이중 비닐하우스에 보관해뒀다.

 

 

옆집 할머니도  엄00님네서 얻어온 배추 모종을  키우는데 싱싱하니 잘 자라고 있다.

 

 노주도 뽑지않고 내버려뒀더니 꽃을 피우고 있다.

 

 오이풀?꽃

 

 

 도라지 씨앗도 파종하고

 

 

 풀이 무성했던 밭두둑도 정리중.

 

 땅이 넒어도 그냥 놀리는땅은 보지 못하니 천상 농부의 자식이 맞다.

 

 매실나무 전지 하면서 매화 꽃가지를 패트병에 꽂아둔 콩이맘.

 

 오후에는 하우스안 지저분한것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서산 너머에 걸려있다.

 

 길에서 바라본 밭.

 

 벚나무를 베어내고 통나무만 가져갔는데 주변의 어르신이 리어카로 잔가지를 가져가신다.

 

 퇴근하려고 했더니 늦은 시간에 하우스 철대를 가져오네.

 

 차를 세워 철대 묶어뒀던 끈을 풀고

 

 후진하다가 급정거를 하면서 짐을 부리는중.

 

 다음주에는 참나물 심을 비닐 하우스를 서너동 지을 예정이다......이젠 꼼짝없이 농부가 되었다.

 

 

지난 가을에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두고 먹다가 하우스 뒷편에 방치해 놓았던  배추가 아직도 된장국을 끓여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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