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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20-로타리 작업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8. 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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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임대는 전날 17시부터 빌려주고 계약일 17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더운날 새벽부터 일할수있게 농부들 입장에 서서 배려를 해주는 아주 좋은 제도이다.

 

 트랙터 임대료 70,000원+로타리 임대료 6,000원(하루 작업한 기름값으로 72,000원 들어갔다)

트랙터 작은넘은 임대료가 40,000원인데 뚜껑도 없고 당연히 에어컨도 없다.

몇만원 더 투자해서 작업 능률도 좋고 에어컨까지 빵빵한 녀석으로 임대 한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

 

 

 

 내일 새벽부터 일하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시운전 해보다가

 

 날씨도 선선하고 재미까지 붙어 오후 7시까지 선작업을 하였다^^

 

 

 새벽5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 도착하니 날은 밝았는데 후덥지근하다.

 

 어제 로타리 작업 1회했던 밭.

 

 우리같은 소농에게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장비도 운용시간이 300시간 정도로 적은 아주 새것이다.

 

 에어컨 빵빵하고, 지리산이 시원하게 조망되니 작업이 아니라 놀이를 나온듯 하다^^

 

 놀이를 나왔으니 도시락도 까먹어야지(샛밥 일명 곁두리다) ㅎ~

 

 십여년전 콩이맘이 부업해서 구입한 자전거를 여태까지 몇번 타지도 못하고 이사갈때마다 찬밥 취급 받았었는데

지리산에 내려오니 여러모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밭까지 잔차 타고 13분(콩이맘은 20분)걸렸다.

 

 잠시 쉬었다가 시동걸고 출발 하려니 당최 꼼짝도 하지 않기에 농기계님에게 SOS요청.

알고보니 별 필요 없으니 만지지 말라고 했던 레버가 다른 방향으로 이동되어 있었다. ㅜㅜ

 

어제 2시간 선작업을 했었기에 오늘은 서너번 로타리 작업을 하고도 일찌감치 작업을 마치게 되었다.

 

 빌려온 상태 그대로 반납하려고 세차 작업중.

 

 

 

고구마밭에서 바라본 모습.......우측에 잔디가 괜찮은 부분은 남겨뒀다.

 

 

 

 로타리 작업한 부분과 잔디 부분.

 

 전체 모습...맨 윗부분이 옆집 할머니가 가꾸신 고구마밭.

 

 

농기계님의 배려로 고압호스로  로타리 부분에 떡진 흙을 제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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