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노고단 산책을 마치고 보성군 율어면 콩이 외갓집으로 향했다.
콩이와 콩이맘 그리고 나.
우리가족 모두 강산이가 보고싶었나보다.
좋아죽는 강산이......아니 콩이맘^^
콩이 외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백숙을 온 식구가 맛나게~
강산이도 오랫만에 맛난 음식도 먹고 개운하게 목욕까지하고 방안에서 신나는밤을 보냈다.
콩이 외할머니께서 탕수육도 좋아하신다고.......케찹이 없어서 소스가 약간 싱거웠다.
4월21일.
다음날 헤어지는 순간에 녀석이 힘없이 바라본다.
그래도 할머니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요즘 저런 녀석들을 5,000원에 사간다고 하는데......
구례에 도착해서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농업기술센타를 찾았다.
아름다운 튜울립이 눈을 사로 잡고.
기술센터 건너편 기와집이 압화 전시장.
지게와꽃.
마차와꽃.
압화 전시장에 들러서 멋진 작품도 구경하고 설명도 듣고 좋은시간을 보냈다.
다음달인 5월7일까지 전시한다니 구례를 방문하신분은 꼭 한번 방문하실 당부 드린다.
전시된 압화 작품집....1권 10,000원에 판매도 한다.
구례 압화연구회장님이 선물해주신책.
다양한 작품들이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줬다.
다음달부터 콩이맘과 함께 압화를 배우기로 하였다.
입회비는 10,000원 월회비도 10,000 으로 아주 저렴하단다.
저녁에는 콩이와 같은학교 같은과에 다니는 구례에 사는 친구집에 초대 받아
친구 아버지의 다실에서 차를 대접받고 좋은 얘기도 많이 나누고 돌아왔다.
구례에 또 한분의 든든한 우군이 생긴것이다. 하하하~
선물로 받은 다기와 황설차(찬 성분의 녹차를 숙성시켜 따듯하게 만든것이란다)
4월23일.
구례읍민이 즐겨찾는 봉성산으로 산책을 나섰다.
개념도.
오름길에 바라본 구례읍과 안개비에 휩쌓인 지리산.
정상은 166m
지리산도 잘보이고
오산도 잘보이고
전망이 아주 좋다.
다만 아쉬운게 약수가 없고 수돗물이 식수로 제공되고있다.
주변을 더 살펴보고 돌아다니다 점심을 먹고있는데 지리산성자님이 좋은땅 있으니 보러 나오라고 하셔서
장동마을 주변을 살펴보고........고사리 꺽으러 뒷동산에 함께 올랐다.
고사리 몇개와 철쭉.
콩이맘은 그저 신났다.
고사리 한줌 꺽어서 내일 구례 오일장에서 생 고등어 사다가 콩이 찜을 해서 먹여야된다고^^
배밭.
배꽃.
고사리는 역시 산소 주변에 많다 ㅎ~
지리산성자님도 고사리꺽는게 즐거우신듯 하다.
덤으로 몇잎 채취한 취나물은 저녁상에서 나를 즐겁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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