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는데 앞집 사장님이 돛나물 김치를 가져오셨네요.
"우리집 옆에서 무공해로 자란녀석으로 담근것이니 다 먹고 낼 아침에 또 달래셔~" 이러시네요.
돛나물,오이,열무를 넣어서 시원개운한 국물이 끝내주더군요.
그렇잖아도 저녁을 일찍 먹어서 퇴근전에 피자나 구워먹자 했는데 돛나물 김치를 곁들이는 바람에 저걸 다 먹었다는 소문이^^
월요일.
정기휴일이라 오전에는 둔내로 산나물 뜯으러 갔다가 오후에 홍천의 카페나 둘러보려 마음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상대 예보대로 빗님이 내리시길래 할일은 이불 끌어안고 뒹굴뒹굴.
마침 옆집 사장님과사모님이 주문진으로 꽁치사러 가신다며 같이가자고 청하셔서 출발~
한시간만에 주문진항 도착.
그러나 썰렁~~.
꽁치는 별로없고 가격은 비싸네요.(30마리 만원)
꽁치젓갈 담글거라 60마리에 만원정도하면 구입하기로 하고 횟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지난번 들렀던 파주집에서 모듬회 중간치로(6만원).....우럭,광어,놀래미,전어,쥐치.
주문진 생선회 센타에 들어가면 그만그만한 횟집이 꽤 많이 있습니다.
오는길에는 진고개를 넘어가기로 하면서
송천약수에 들렀습니다.
오색약수와 비슷한 맛 입니다.
저녁무렵 카페 앞 풍경.
한상자 구입해온 꽁치를 구워서 한잔.
골뱅이도 삶았는데 강구막회 시절에 먹어주던것만 못해서 몇개 까먹다가 남겼습니다.
화요일.
아침에도 부슬부슬 빗님이 내리니 으슬으슬 하네요
카페안 페치카에 장작불 넣었더니 오시는 손님들이 좋아하시더군요.
작년에는 4월27일날 마지막 장작불을 넣었는데 올해는 장작 여유가 많으니 비오는날은 더러 불 넣어야 겠습니다.
온라인을 통하여 이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들 모두 늘 마음이 따듯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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