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콩이> 외갓집에서 캐온 국화를 카페 입구에 심으려고
돌멩이를 둘러 화단을 만든 다음 쇠똥도 섞어주고
국화 뿌리를 여러갈래로 찢어 심어줬습니다.
내년에는 나비들이 찾아드는 소담스럽게 핀 국화꽃을 감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삘릴리~"
"네~"
"저 위에서 개구리 먹으러 오라는데 같이가자구"
"넵~"
양식 개구리를 얻어왔다고 부르신 모양입니다.
개구리 매운탕.
엎드린 자세.
누운자세.
알이 탱탱
개구리 튀김.
튀긴 개구리 알.
근 20년만에 개구리 요리를 먹어줬는데 그 맛이 예술입니다.
특히 요즘이 제일 맛이 좋을때라고 합니다.
원주 오일장에서 한마리에 2,000원씩 팔고 있더군요.
오늘도 "삘릴리~"
"네~"
"문 단속 잘해놓고 오삼불고기 먹으러와"
"넵~"
냉이오삼불고기.
좀더 가까이.
냉이+오장어+삼겹살+양파 등등.
식혜.
밥도 뽂고~
앞으로는 웬만하면 셋이서 두병만 먹기로 했습니다^^
카페에 손님이 계시면 저 혼자 다녀오고 없으면 이렇게 입구에 써놓고 옆집으로 간답니다.
오늘은 1시간20분이나 앉아있다 왔구만요......이래가지고 밥먹고 살라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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