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우리곁에 다가왔지만 치악산 그늘진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이 녹지않은곳도 있답니다.
얼음 아래로 계곡물이 졸졸졸~
<강산아> 발 시렵지?
그늘진 계곡의 얼음.
산책을 마치고 <강산이> 약 올리느라 차 타고 가자니깐 털썩 주저앉아 반항하는중 입니다.
중성화 수술하느라 차타고 시내를 다녀온 다음부터는 아예 차 근처는 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수술하느라 힘들고 실밥 푸르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한 모양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왈왈~ 거리다가도 차 시동걸고 시장가는 낌새만 보여도 슬그머니 조용해집니다^^
<콩이맘>은 한지로 종이학을 접어서 달고.
높이 멀리 날아라~
올해 연탄난로 연통을 두번이나 설치하였는데......어느새 꽉막힌 연통 털어내고
연통 속.
6반 반장님이 지나가면서 주고간 부추를 심는다고 땅 좀 파라기에 손님 가신 다음에 그랬더니
얼른 텃밭 가꾸고 싶은 <콩이맘>이 장화신고 삽들고 ㅜㅜ
그려....좋아하는일 많이혀^^
반장님이 동네에서 얻어다준 부추.
쇠똥섞인 흙과 퇴비를 가득 뿌려줬습니다.
지난달 귀농인 모임에서 받아온 옥수수가루로 전을 부치고.
일부는 팥도 넣어서 먹어주니 쫄깃거리는게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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