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치악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홍천군 서석면에서 귀농카페 강원지부 회원들 모임이 있기에
<콩이맘>에게 카페를 맡기고 저녁 8시 조금 넘어 출발하여 짧은 1박2일 모임에 참가하였습니다.
낮부터 모임이 있어 먹는 시간도 끝났는데 늦게도착하는 회원에게도 약초에 재워둔 고기라며 숯불에 구워서 먹어보라네요^^
게다가 갖가지 약초술도 등장하여 그렇잖아도 술고팠던 <설봉>을 정신 못차리게 합니다(특히 마가목주가 아주 좋더군요)
윷놀이는 결승전을 향하고 있던데.......그러게 어디든 늦으면 손해여~
풍성한 먹거리.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하여 축가를 불러주는 멋진분.
팬션 쥔장께서도 한곡 멋지게~
밖에서는 모닥불가에 모여 이런저런 정보를 나누느라 바쁘고요.
늦게온 저는 아는 얼굴 찾아 안으로 밖으로 공연히 바쁘게 왔다갔다 합니다.
뒤치닥거리 하느라 고생하면서도 미소를 잃지않는 젊은 커플.
자정이 가까워지는데도 딱 이런 풍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군요.
더 놀라고 야식까지^^
이때부터 기억이 살짝 흐려지는 <설봉>.......기냥 아무방이나 찾아들어가 잤습니다.
담날 아침.
정모 장소.
정모장소 주변.
아침 부페.
숭늉으로 마무리.
어제 못다한 시골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궃은일도 척척.
<콩이맘>혼자 준비하고 있을 카페가 걱정되어 얼른 일어나 돌아왔는데 카페 마당에 차가 한가득.
그 덕분에 선물도 한아름 들고왔건만 귀가가 늦었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주말이 바쁜 생활이라 귀농하여 좋은벗들을 사귈수있는 유익한 저런 모임에 자주 참석못하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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