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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31-강산에 장부장팀모임이 난로 설치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8. 9. 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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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난로 연통을 설치하려고 "장부장팀 모임"이 찾아왔습니다.

장부장님,영기씨,브라이언진님 3명이 단촐하게 모였습니다.

 

 연통은 일요일 아침에 설치하기로 하고 토요일밤은 숯불구이를 즐기기로

 

무농약 깻잎부터 채취.

 

 

누가 잘 땄을까?

 

 콩이맘은 호박,고구마,가지를 수확.

 

 장부장팀이 준비한 파주 참숯과 시장봐온것.

 

별게 다있구만요.

 

 아랫칸엔 포도주까지.

 

숯불구이 상차림....곰취 장아찌가 제일 땡기네요....익은김치는 그림에 없지만 그것또한 제일.

 

 

정과장님이 안와서 영기씨가 고기 굽는 담당이되고.

 

 

 언제봐도 먹음직스러운 참숯 목살구이....고구마,호박,가지도 맛나답니다.

 

 영지버섯주로 건배~

 

손님은 안에 우리끼리 밖에서

 

데크위의 나방을 피해 아예 마당으로 장소를 잡고 맛난 시간을~

 

 

메기를 잡아보겠다고 위 새재골로 올라가서

 

어항을 설치 하였건만 실패.

 

 

 일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보니 모두 곤하게 잠자고 있어서 한시간후 기상.

 

카페에 와보니 옆집 사장님이 우리 배추밭에 벼룩없애는 약을 쳐 주시네요.

배추도 무농약으로 길러보고 싶지만 실패가 확실하기에 최소한의 약을 치기로 합니다.

게다가 옆집 사장님이 일부러 약을 쳐주시는데 말리기도 그렇잖아요 ㅎㅎ

 

 

 부추밭엔 웬 버섯이.......

 

 옆집 사장님이 갑자기 다급하게 부르시기에 가봤더니 발로 뭘 밟고 계시네요.

"얼른 발밑에 두더지 잡아~"

 

비닐을 벗기고 잡고보니

 

개구리 였답니다.....살려줬어요.

두더지는 자꾸  땅을 파고 하여서 잡아야 한다네요.

 

 

 이제 난로 연통 설치 하자구~

 

전문가 장과장님이 없어서 조금 우왕좌왕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래도 즐겁게~~~~~이게 정말 아무생각없이 쉬는거라고요(그래도 전 조금 미안했답니다)

 

아침은 콩나물 라면........민물새우와 꺽지(한마리^^)도 넣었더니 오묘한 맛이 난다나 어쨌다나 ㅎ~

 

이제 학곡저수지로 본격적인 피래미 잡이를 나섭니다.

 

 어째 약간 부실한 포옴~

 

그래도 이만큼 잡았어요.

 

둘이서 두어시간 잡았답니다.

 

 오홋~ 한끼는 충분하게 먹어줄만 하군요.

 

바글바글~

 

 고구마도 튀겨놓고.

 

국수를 넣고

그러나 영기씨와 콩이맘이 안먹어서 둘이 먹는맛이 별로였답니다.

역시 음식은 여럿이서 서로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아우다웅해야 더 맛난것 같습니다.

 

차가 더 밀리기전에 귀경한다고 올라가는 뒷모습.

 

 밤을 밝혀주는 박꽃처럼 장부장팀 모임 덕분에 강산에의 겨울이 더 따듯해지리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고생 많았고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그저 즐겁게 놀다가 갈수있도록 준비할께요.

 

출처 : 설봉의 치악산 전원까페 <강산에>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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