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광복절 연휴에 차가 막혀 집에오지못한 콩이가 이번주엔 무사히 도착
곰취 장아찌에
잘 익은김치+목삼겹살을 구워주고.
토요일 오후내내 그리고 밤12시부터 일요일 오전 12시까지
잠만 쿨쿨 자고 귀교한 콩이지만 오랫만에 엄마 얼굴봐서 그런지 표정은 좋음.
아무튼 산골생활 두루두루 만족하지만 콩이가 집에올때마다 그게 안쓰러워 그때마다 마음이 짠하답니다.
2.
콩이는 일어나지 않을거고 콩이맘과 둘이서 버섯따러 나섭니다......싸리버섯이 맛나다나^^
집앞 장승거리에 들국화가 활짝.
드림랜드로 내려가는길.
교학초등학교 근처 민가의 수수 모습.
새들로부터 곡식을 지키기위한 묘수^^
지붕위엔 늙은호박이 자라고
버섯이다~~~.
우선 몇개따고
올라가다 보니 길가에 도토리가 발에 밞힐 정도로 그득그득~
버섯은 모자로 옮기고 검정 봉다리엔 도토리를 가득 주웠습니다.
룰루랄라~~발걸음도 가볍게
도토리 한말정도
물에 씻고.
쭉정이는 골라내고
한번더 박박 씻어준 다음 물에 담궈 놓습니다.
오늘 수확한 버섯은 옆옆집 사모님께 물어보니 먹을게 없다네요........버려버려~
햇볕이 쨍하니 어느새 물가에는 놀러온 사람이 보이네요.
쓰레기 마구 버리는 사람은 미운사람(할머니들이 치우느라 고생 많이 하십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은 어디 놀러 가셔도 쓰레기는 최대한 가져오던지 쓰레기 봉투에 담아 지정 장소에 버립시당.
계곡.
하루정도 물에 담궈 놓으라했더니 콩이맘이 어느새 건져서 말리는구만요.
앞으로 두어번 더 주워다가 도토리묵을 쑤어 먹을 작정입니다.
7월 도토리는 벌레도 잘 생기고 맛도 조금 떨어진다지만 그래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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