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8/1~8 8월 첫날 참깨베기, 반은 아직 남겨 두었다. 하우스안에 세워 놓았다. 포도수확 콩이맘표 포도쥬스가 진하고 향기롭다. 집주변 예초작업 여름엔 콩국수가 최고다. 지난달에 옆집이 집짓기를 마치고 이사를 왔다. 이삿짐 정리를 마쳤다고 차 한잔 하자고 초대를 해서 방문 옆집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설봉농장과 지리산 설봉농장 대봉감나무밭이 참 예쁘게 생겼다. 아침에 핀 선인장 꽃 긴 가뭄에 천은사 호수의 물이 많이 줄었다. 한바퀴 걷는데 약30분 정도로 걷기 좋은 코스다. 천은사 계곡의 물고기 구만 저수지 옆의 연꽃밭 구례 들녘 양배추전 오이국 월등 복숭아를 구입 농장 에초 작업중 간식으로 먹는 얼린 대봉홍시 내년에는 5월부터 먹어 주려고, 올 가을엔 150개쯤 얼려둘 생각이다. 작두콩 탱자열매 호박전..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8. 8. 19:47

7/26~31 1차 수확한 고추 건조 중 매실나무에 아직도 매실이 달려 있어 약 5키로 정도 수확하여 매실청을 담궜다. 동네 산책중 건조기에서 30시간 정도 말린 후 태양볕에 몸을 태우는 고추 팥 수제비 구례생태관광아카데미의 도약을 위한 모임 - 쉬운게 없다. 날씨는 덥지만 덕분에 지리산 풍경은 깔끔하다. 화엄숲길 산책 중 계곡에 물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발 담굴 물은 있다. 3년 가물어도 사람 먹을 물은 있을거라고 생각 되는 지리산 계곡이다. 목백일홍이 한창이다. 고추 2차 수확 300주 정도라 아침 1시간 30분이면 수확을 끝낸다. 대봉감 이제 물이 필요하다. 풀을 깍은지 15일이 되었는데 어느새 또 사람 손길이 필요하다. 녹두가 하나씩 익어간다. 고구마밭은 정글로 변했다. 그래도 땅속에서 고구마는..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7. 31. 22:14

7/19~25 오징어 부추전 바삭하니 맛나다. 3일동안 전남 농업 기술원에서 정보화 교육 수업을 받고 왔다. 하늘이 예쁘다. 큰처남이 텃밭 농사 지은 초당 옥수수 콩이맘표 오이선 요리 가지선 요리 두개씩 달린 옥수수 중 새끼 옥수수 오일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만든 소라 무침 은빛 갈치찌개는 환상적이다. 화엄숲길 산책하며 화엄사 경내로 하산 첫물 고추 300주를 심어 수확은 한시간 반만에 끝냈다. 따다보면 덜익은 고추도 있어 농막안에 숙성 시키는 중 감자를 캔 밭은 어느새 정글로 변했다. 경운기로 로터리 작업중 시원 개운하다. 대봉감 풀이 더 잘 자란다. 훌쩍 자란 탱자묘목 참깨는 꽃대로 꺽어줬다. 들깨 텃밭 수확물 참외도 많이 열렸다. 비비추 어린 밤나무 다래 포도 콩이맘표 뚝딱 김밥 동네 산책중 멋진 하..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7. 25. 21:31

7/12~18 집 주변의 나무를 베어 태양광 설치 할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4행정 예초기가 말썽을 부려 2행정 예초기를 구입 하였다. 얼린 홍시 대봉감을 미리 꺼내 놓았다가 한참 땀 흘리며 일한 뒤애 먹어주면 그 맛이 시원하고 달콤하다. 홍시 콩국수 지리산의 여름 풍경 대봉감 잠시 틈을 내서 닭 한마리를 잡아 처갓집도 다녀왔다. 설봉농장 5차 예초 작업 탱자 묘목 단호박 수확 문수계곡에서 청장년 모임도 간단하게 오랫만에 만난 무지개 산동 사포마을 다랭이 논 벽화로 표현한 다랭이 논 지리산 수목원도 둘러 보았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도시락을 싸들고 다시 방문해야겠다 목 백일홍 범부채꽃 구만 저수지 지리산치즈랜드와 캠핑장 설봉농장의 참외도 익어간다. 노지에서 비를 맞고 자랐지만 제법 단맛이 들었다...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7. 18. 22:14

7/6~11 새로 개관한 구례 매천 도서관 도시에 산다면 도서관옆에 사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 하고있다. 그러나 가까운곳에 도서관이 있는데아직은 막상 잘 이용을 하지 않고 있다. 서포터즈 간담회 옥수수 시즌은 잠깐 사이에 끝난다. 소나기가 많이 내려 대문앞이 한강이다. 그동안은 불편해도 살았는데 이젠 배수 문제를 해결 할 때가 되었다. 관심을 갖다보니 동네 산책중에도 배수로가 눈에 자꾸 들어온다. 정부 보조금으로 태양열을 설치 하는중 비가 올까봐 아침 일찍부터 점심도 굶어가며 작업을 하였다. 나는 배가 고프면 만사가 귀찮고 저절로 신경질이 난다. 그것을 생각해서 인부들에게 빵과 우유를 사다줬다. 팀장님 밑에 직원들은 밥먹는게 쉬는 시간인데 밥은 먹이고 일 시키세요~~ 밥도 굶고 태양열 설치를 마무리 하..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7. 11. 20:10

7/1~5 한해의 절반이 지나고 새로운 절반이 시작 되었다. 고추 잡채 호박만두 새로 짓는집 하수도 연결 공사 7월 첫 날 광평마을에 거주하는 전남6개월 살아보기 체험객들과 오산으로 비박 하러 가는중 오산 활공장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구례읍 설봉농장과 광평마을 방향 김밥+회 귀농,귀촌하여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대봉감 홍시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일출은 감상 하였다. 운해가 약간 낀 풍경 잘 살아 보세~~ 들깨 모종 정식 오일장에서 썰어서 판매하는 회로 회덮밥을 즐기는 맛도 괜찮다. 10년동안 사용했던 농막을 해체 하였다. 몇년은 잘 사용햇고, 그 이후엔 빗물이 새서 방치해 뒀었다. 콩이맘표 돼지고기+호박 국수는 참 맛나다. 백합꽃 이틀동안 부수고, 치우고 정리한 하우스 단호박 장마비가 소강중일때 동네 산책..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7. 6. 10:32

6/25~30 화엄숲길 산책은 언제나 좋다. 비가 온 뒤라 계곡의 물소리도 우렁차다. 비가 자주 내리니 풀이 더 잘 자라 예초기 돌리기 바쁘다. 서시천 원추리 꽃길로 산책도 다녀온다. 설봉농장에 호박 시즌이 찾아와 호박 만두를 만들었다. 비가 갠 사이에 팥과 들깨 심을 자리도 만들어 놓았다. 요즘 능소화가 한창이다. 감나무와 매실나무 4차 예초 작업. 어느새 풀과의 전쟁도 중반전에 들어섰다. 마산면 마을교육 자치회에 참석 직장을 다니지 않으니 또 그만큼 할일이 생긴다. 동네 산책중 석양 노란백합꽃 향기가 진하다. 호박이 마구마구 열린다. 들깨 모종 가지볶음 비빔밥 수확을 마친 설봉농장 매실밭. 나무에 달려 있는게 제법 많아 광평마을에 거주하는 남도살아보기 체험객들에게 매실을 따 가라고 하였다. 아기 주먹..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6. 30. 21:18

6/20~24 6월에 예상밖으로 비가 잦아 감자캐는 시기를 잡기가 애매하다. 잠깐 비가 소강상태일때 후다닥 감자 캐기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한 날이다. 경운기 배토기로 감자 이랑을 갈라 주워 담는다. 총9 이랑중 첫날은 4이랑을 캐고 마무리 감자 캐는 날은 뜨거운 한낮에 감자 주워 담기가 제일 힘이든다. 밭에서 선별을 않고 콘티 박스에 모두 주워 담아 하우스 안에서 선별을 하기에 그나마 좀 괜찮다. 감자캐기 이틀째 나머지 5이랑도 모두 캤다. 흙속에 숨어 있는 황금빛 감자를 주울때는 기분이 아주 좋다. 토마토는 간식 날이 좋은 이틀동안 감자캐기를 무사히 마쳤다. 멀칭을 했던 비닐도 모두 걷어서 치우고 나니 밭이 훤하다. 오후엔 매실도 수확하여 택배를 보냈다. 밤에 집중호우가..

지난일기/2021 지리산 귀농일기 2021. 6. 24.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