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의<지리산방>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저장고에 보관하던 고추를 햇볕에 말렸다. 무우를 솎으러 오신 성자님이 가져온 지리산 밤과 임신이 의심되는 오월이 아닌척 하는데 두고 볼일이다. 오전에는 설봉이 고생 한다며 고기를 들고,맥주를 들고 방문하신분도 계셨고, 중고 경운기도 끌고 오시고 콩이맘은 그 와중에 아..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21. 20:44

낮에는 바쁠것 같아서 이른 아침에 곰돌이 형님과 연기암 산책길에 올랐다. 6시7분에 화엄사에서 출발 하였는데 둘이서 사람사는 얘기를 나무며 부지런히 걷다보니 연기암 갈림길에 도착 하였다. 올라가는길은 연기암 가는 찻길로 올라갔다. 내려올때는 계곡길로 내려오다가 계곡을 건너 길상암으로 ..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20. 21:00

22일날 이사 하려고 했는데 집 짓는 기초공사와 겹치게 되어서 오늘 이사를 하였다. 집 짓기전에 농막으로 임시로 짐을 옮겨 놓는것이라 주변 사람들 신세를 지게 되었다. 곰돌이 형님,레종님,산수농원님 부부,강0님이 힘을 합해 내일처럼 달려들어 냉장고와 장롱등 큰 짐을 일찍 옮겼다. 한대 두대 세..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19. 20:16

9/17 오전에 집 지을 자리 진입로로 예상되는 텃밭을 예초 작업을 하고나니 폭염에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다. 오후에는 부산에 놀러 갔다가 오는날 방문한 오원리님 부부와 화개 장터를 다녀왔다. 화개 장터는 비를 맞지 않도록 시설을 정비 하였다. 저녁은 다슬기 무침과 밥도 비벼 먹고 다슬기 수제비 ..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18. 20:41

9/15 얼마전부터 부산으로 먹자 여행을 다녀 오자고 미리 날 잡아놓고 약속 하였는데 하필 바쁜 시기하고 딱 마주쳤다. 하지만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가면 아무곳도 가지 못할것 같아서 두눈 질끈 감고 다녀 오기로 한다. 오월이 밥을 대야로 하나가득 부어 놓았더니 녀석이 어리둥절해 한다. 그러나 ..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17. 22:16

9/10 추석을 맞이하여 야간열차를 타고 고향을 다녀왔다. 오가는길이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날수 있으니 기꺼이 감수할만 하다. 9/11 가족들이 빙 둘러앉아 함께 송편을 빚었다. 우리집 남자들의 송편 빚기와 만두 만들기는 제법 봐줄만 하다. 설봉은 깨 송편을 좋아한다. 시원한 물김치와 함..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14. 21:46

구례 귀농귀촌 협회에서 독거노인등 형편이 여의치 않은 집에 도배를 해주기로 하였다. 내가 사는 마산면은 면사무소의 추천으로 가랑마을의 김00 할머님댁에 도배를 해드리기로 한다. 엄00님과 곰돌이 형님 그리고 귀농귀촌협회의 살림꾼 강0님과 함께 하였다. 풀칠 전문가 마루 천장도 다 삭아서 합..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9. 20:33

9/7 백세나물 연구회에서 점심 모임을 ㅅㅇ 회관에서 가졌다. 반찬 종류는 45가지가 넘는데 10,000원 짜리로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맛이다. 기본 상차림에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이 추가 되었다. 저녁에 우리 텃밭에서 채취한 부추 무침은 상큼하니 좋았다^^ 9/8 고추를 수확해볼까 하고 고추밭에 들어섰는..

지난일기/2011 지리산 귀농일기 2011. 9. 8.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