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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16- 추석, 우엉,고구마,무화과

지난일기/2019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9. 9.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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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13


추석을 맞이하여 양주 본가를 다녀왔다.

추석 전날 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기차를 타고, 양주역으로 형님이 마중 나오는 일정이다.

구례로 되돌아 오는길은 역순인데, 역귀성이라  차는 그리 밀리지 않는다.

 

의정부 친구들과 명절마다 만나는 족발집에서 서운하다는 한소리 들으며 한잔 하였다.



본가 추석 차례상.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편은 방앗간에서 맞춰왔다.

그래도 전을 부치고 여러가지 음식 준비 하느라  며느리들이 고생하긴 마찬가지다.


내가 장남이라면 제사를 없앴거나, 차례상을 차려도 간소하게 내 스타일대로 차렸을 것이다.


콩이가 결혼을 하였으니 내년 명절 부터는  본가에 오지 못한다고 했다.

형수님이 많이 서운해 하셨지만, 명절에 시댁에 들렀다가 친정에 찾아올 콩이 때문에 어쩔수 없다.

몇년전까지는 우리대까지는 제사를 모시고 아이들에게는 물려주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금은  우리대에서 미리 제사를 없애고 아이들에게 아예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의견이 더  많아졌다.



9/14~16


출근을 하였다.


탱자 열매


밤과 무화과


무화과 속


꿀고구마와 자색고구마도 몇개 캤다.


우엉도 몇뿌리 캤다.



우엉반찬


고춧잎 나물


배추밭


상추



꽃무릇



대봉감


단감


대추


자꾸 익어가는 무화과



섬진강 둑방길을 걷는데 아직은 날이 덥다.


지리산과 가을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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