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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27- 배추밭 만들기, 고추전, 고춧가루 판매글

지난일기/2019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9. 8. 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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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아침 출근전에 집주변 예초를 시작


이제 두번 정도만 더 풀을 베주면 올 한해 풀과의 전쟁도 끝나게 된다.


요즘은 날씨가 계속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맘때는 태양초 고춧가루를 만드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설봉농장의 고춧가루는 먼저 건조기에서 어느정도 잘 말려준 다음에 햇볕에서 한번 더 말려준다.

그런데 햇볕이 별로 없어 그마저도 쉽지가 않아 콩이맘이 들여놓았다, 다시 널었다 하며 애쓰고 있다.



8/26



또 비 예보가 있어서 아침 출근전에 배추와 무 심을밭에 석회도 뿌려주고


로터리를 쳐서 밭을 만들었다.


비닐 멀칭까지 해 놓았다.

텃밭농사처럼 조금만 심을것이라 밭 만들기도 놀이처럼 금방 끝냈다.



설봉농장 주변에는 19번 국도에서 화엄사로 들어가는 새로운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날이 궃은날은 고추전



8/27



비내리는 섬진강



지리산은 구름속에 숨었다.


수달관찰대



오후엔 지리산이 구름속에 숨었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살짝 내리는 빗속을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본다.



4차 수확을 마친 설봉농장의 고추밭은 아직까지는 건강하다.


동네 주변을 산책하다보면 고추들이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설봉농장은 올해 예년보다 고추농사를 더 잘지은것 같다.


작년과 비슷하게 올해도 1,260포기의 고추를 심어 약 320근 정도 수확을 예상 하였다.

그런데 4차 수확에서 이미 목표량을 채웠다.

지금 상태로는 앞으로 100근정도 더 수확이 가능할것 같다.

설봉농장 밴드에서 현재 주문받은 고춧가루는 약350근 정도다.



판매할 물량이 조금 여유가 있어 카페 귀농일기에 판매글을 올려봅니다.

(((판매 마감 합니다)))


2019년 설봉농장의 고춧가루를 시집 보냅니다.

1.지리산 자락 설봉농장 밭에서 키웠습니다.
1.설봉이 직접 키운 순수한 국산 입니다.
1.약간 매운맛의 품종(9988과 거대박)을 약 1.260포기를 심었습니다.

1.귀농하여 10년동안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1.저독성 농약을 정량대로 사용 하였습니다.
1.수확하기 5~7일전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1.설봉농장의 지하수로 깨끗하게 세척 하였습니다.
1.건조기에 저온으로(45~50도) 일차 건조를 하고, 햇볕에 한번 더 말려줬습니다.
1.방앗간에서 고추를 빻는 전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가져왔습니다.
1.올해는 고추씨를 빼지 않고 가루를 빻았습니다.

1.첫물고추부터 끝물고추까지 빻은 고춧가루를 고루 섞어서 포장 합니다.
1.500그램을 한근으로 정합니다.
1.다섯근씩 지퍼백에 포장 합니다.
1.9월말경 택배 발송할 예정 입니다.
1.집에서 드실 고춧가루가 없는분은
5근까지는 미리 보내드릴수 있습니다.

1.올해는 작년보다 농사를 잘지어 고추 수확량이 400근 정도는 될것같습니다 .
1.주문은 밴드에서 먼저 받겠습니다.
1.한근에 14,000원을 받습니다.
1.택배비는 4,000원 별도 입니다.
1.한곳으로 20근 이상 주문하신분은 택배비 무료 입니다.
1.주소가 바뀌신분은 새로운 도로명 주소로 번지까지 정확하게 적어서 알려주세요.

1.저와 여러분 모두 똑같은 고춧가루로 김장을 하게 될것입니다.
1.설봉과 콩이맘을 신뢰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1.내년에는 고추 농사를 더 줄일것 같습니다. 진짜 해가 갈수록 농사일이 힘에 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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