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인터넷에 일기를 써온지 어느덧 17년째다.
이젠 점점 일기 쓰는게 귀찮아 진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매년,매월,매일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것 같다.
그래도 습관적으로 일상을 기록해 본다.
7월은 문척 감시 초소에서 근무 하는 날이 더 많은 달이다.
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봉소마을 수달 관찰대에서 근무를 하고, 수,목요일은 쉬는 날이다.
나머지 금,토.일요일은 문척 화정마을 앞 감시초소에서 근무하는 날이 많다.
격월로 한달은 봉소마을에서, 한달은 문척 화정마을에서 그리 근무를 한다.
비가 내린 섬진강
새 한마리가 한참을 쓰레기 뗏목을 타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
설봉농장 입구는 비가 많이 내리면 한강이 된다.
입구 마을길이 포장을 할때마다 10센티 이상 높아 지기 때문에 그렇다.
좀더 참고 살아 보다가 면 사무소에 하소연성 민원을 넣어야 겠다.
그때 담당 공무원이 영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야생?복숭아
자라를 주워서 이틀동안 갖고 있다가
도저히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 섬진강에 방생을 시킨 주민.......마음이 무척 편안해졌다고 한다.
같이 근무하는 여사님이 전해준 콩잎 장아찌
아직 입맛에는 잘 맞지 않지만 주신 성의를 생각해서 매일매일 한장씩이라도 먹고 있다.
상처난 감자는 농부의 몫이다.
강판대신 믹서기에 갈아서
청양고추 조금 썰어 넣고
비오는날은 역시 감자전이 제일이다.
7/2
강물이 많이 불어난 섬진강
봉황이 깃들었다는 봉소마을과 지리산
밀을 심었던 논은 이제 로터리 작업이 한창이다.
퇴근하니 호박전 냄새가 솔솔 풍긴다.
저녁에는 마산천 산책
7/3
비가 잠시 그친틈에 벌이 고추꽃을 방문 하였다.
날이 흐리고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출근을 하니 30도
장마비가 소강 상태인 지리산
6월에 심은 벼는 짙은 녹색으로 한창 잘 크고 있다.
서시천 원추리 꽃
저녁은 오리 구이로~
아직도 만나자고 하는이가 더러 있지만 사실 점점 밖에 나가는게 싫어 진다.
[스크랩] 7/9~11-탱자묘목, 박하꽃, 가지밥, 설봉농장 작물들 (0) | 2018.07.11 |
---|---|
[스크랩] 7/4~8-옥수수, 섬진강 풍경, 농장 예초작업, 원추리꽃길 산책 (0) | 2018.07.08 |
[스크랩] 6/26~30- 루, 매실주 담그기, 들깨심기, 설봉농장 모습 (0) | 2018.06.30 |
[스크랩] 6/22~25-100평 논, 콩밭, 문어, 고추밭 오이망 씌우기 (0) | 2018.06.26 |
[스크랩] 6/18~21-감자수확을 마치고, 백일홍, 살구, 탐정 (0) | 2018.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