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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11~14-고추 3차 수확, 포도 수확, 박꽃

지난일기/2017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7. 8. 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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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쉬는날이라 아침 나절에 들깨밭 예초를 하였다.

 

 

콩이맘 수채화 교실에 모셔다 드리고 작품도 감상

 

고추밭 고랑 사이에 풀을 깍아주고,

감자밭에서 벗겨낸 비닐을 이제서야  동네 야적장에 갖다 놓았다.

 

 

 고추만 남은 앙상한 고추밭. 처음보는 모습이다.

 

 

 우리 고추는 아직까지 건강하다.

 

 콩이맘이 그린 수채화.

 엉겅퀴 꽃에 앉은 나비가 살아 움직이는것 같다.

 

 말복이라 삼계탕  한마리씩.

단호박을 넣어서 그런지 꽤 맛이 좋았다.

 

8/12

 

전날 마무리 하지 못한 집 주변의 풀베기를 출근전에 깔끔하게 정리 하였다.

설봉은 감나무 주변의 풀을 먼저 베고 싶은데, 콩이맘은 집 주변부터 정리 하라고 시킨다.

 

 

 콩이맘은 고추3차 수확을 시작

 

 감나무 밭의 풀을 한줄은 베고 출근.

 

 

8/13

 

 

 .

 

 연휴를 맞이하여 탐방객들이 많았지만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속에서 하루 근무를 무사히 마쳤다

 

콩이맘이 포도를 수확해 놓았다.

내년에 한그루 더 심어야 할까보다.

 

 

 저녁은 수제비로~

 

8/14

 

어젯밤부터 내리는 비가 아침에도 꽤 많이 내린다.

일단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났다.

 

세면대에 물이 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손재주 없는 설봉이 처리 하기가 난감하다.

양춘 형님에게 SOS. 손쉽게 처리 하였다

 

마침 비가 그친다.

국수를 삶아 점심을 같이하려 했는데 어여 밀린 일하라고 휭~

 

 고추 한고랑 수확을 마치고,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고 다시 고추따기

 

콩이맘이 이틀 동안 미리 네고랑이나 수확을 해놓아 고추 3차 수확도 무리없이 마쳣다.

 

 

 

 잠시 개인 지리산

 

 

 

저녁은  염소탕으로~

희배 형님이 주천까지 데려가서 사주셨다.

 

 

밤에 피는 박꽃.

 

몇송이 따서 백화주에 넣어야 하는데 슬리퍼 신은 발에 물 묻히기 싫어서 다음으로 미룬다.

필요할땐 비 맞으며 일도 하는데, 평상시에는 몸에 물이 묻는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설봉이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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