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서울 나들이 후유증으로 생긴 배탈은 이틀만에 진정이 되고,
몸살도 어느정도 가라앉을만 하니 이번에는 살짝 숨어 있던 목감기가 들고 일어났다.
지리산은 맑음
모처럼 시야가 뻥 뚫렸다.
퇴근하며 살펴본 감자밭
목감기로 함께 고생중인 콩이맘이 배에 꿀을 넣어 달여왔다.
그래도 밤새 기침 하느라 잠을 설친다.
4/16
목감기로 인하여 하루종일 힘들었다.
고기를 구워 먹으면 괜찮을까 했는데 여전히 밤잠을 설쳤다.
4/17
출근길에 감자밭을 바라보고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퇴근 하면서 바라본 구름의 향연
밀도 어느새 이삭을 이만큼 키우고 있다.
낮에는 그런대로 기침이 잦아 들었는데 밤이 되니 또다시 콜록~
4/18
출근길에 바라본 두릅,
컨디션이 좋지 않아 두릅을 딸 생각도 못했다.
감자밭에 북도 줘야 하는데....
4/19
구례의 향기를 나누는 걷기여행 (난동-방광-수한-화엄사 입구) 일정이 있어 쉬는날이다.
내 몸이 우선이라 행사에 불참하고 병원에 다녀왔다.
주사 맞고 처방해준 약을 먹으니 기침이 멈춰졌다.
도시락을 챙겨서 방광마을 참새미골 유원지에서 걷고 있는 일행을 마중 나간다.
금방 합류하여 다시 되돌아 함께 걷는다.
방광마을에서 엄나무순을 따려고 미리 가시를 정리 하는 어르신
모과꽃이다.
구례는 벌써 고춧대를 미리 심어 놓은곳이 많다.
봄나물 가득한 점심상
백화주를 한잔하니 몸이 많이 가뿐해진것 같다.
야생 취나물도 이만큼 자랐다.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코스
목감기가 다 낫지는 않았지만 지리산길을 걸으니 컨디션이 조금 살아났다.
귀가길에 서시천 유채꽃밭을 잠시 구경
콩이맘도 함께 고생중이다.
두릅을 허리 높이로 모두 잘랐다.
엄나무순도 몇개 올라오고
봄을 느끼기엔 이만하면 충분하다.
백화주에 꽃이 더해진다.
4/20
이틀째 쉬는 날인데 오늘도 콩이맘은 치과에 가고, 설봉은 잠을 설쳤다는 핑계로 농사일은 보류다.
대신 육묘장에 가서 고추 모종을 예약 하고 왔다.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의 텃밭엔 벌써 고추를 심어 놓았다.
2011년도에 옮겨 심어 놓은 미나리가 제법 많이 번졌다.
우리가 뜯어 먹고도 꽤 많이 남았다.
낫으로 쓱싹~ 베어 담았다.
설봉농장 밴드에 미나리 나눔 이벤트 공지를 하였다.
풀과 이물질이 섞여 있는것까지 골라서 보내지는 못하였다.
이벤트 글 올리고 미나리 박스를 싣고 읍내 병원으로 갔다.
금방 진료를 받고 택배회사에 도착하니 선착순 신청이 끝나 있었다.
곧 컨디션이 회복되어 고추밭을 만들수 있었으면 좋겠다.
뒷마당과 과수나무 사이엔 풀이 발목 위 까지 올아올 정도로 크게 자랐다.
[스크랩] 4/25~26-고추밭 만들기, 감자밭 헛골 매기, 첫 예초기 돌리기 (0) | 2017.04.26 |
---|---|
[스크랩] 4/21~24- 감자싹 솎기, 매실, 참깨 파종, 목단꽃 (0) | 2017.04.24 |
[스크랩] 4/13~14-두견주 담기, 마니리,상추,마늘, 살구, 두릅 오징어 무침 (0) | 2017.04.14 |
[스크랩] 4.10~12-배꽃, 탱자꽃, 표고 버섯, 감자밭 헛골매기, 애기매실 (0) | 2017.04.12 |
[스크랩] 4/6~9-설봉농장 봄꽃, 서울 나들이 (0) | 2017.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