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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6-씨감자, 된장 담그기, 쇠똥 거름펴기, 귀향

지난일기/2016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6. 2. 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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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된장국과 감자전으로 소박한 점심.

 

 

당몰샘에서 물을 길어다가 소금물을 풀었다.

 

2/25

 

설봉농장의 아침 일출은 광평마을보다 조금 일찍 볼수있다.

 

 

마을회관에서 씨감자 4박스를 수령.

작년보다 한박스를 줄였는데 우리마을에서는 제일 많이 심는것 같다.

 

예년에는 씨감자가 일찍 도착해서 보통 3/3~5일 사이에 심었었는데 올해는 심는 시기가  조금 늦어질것 같다.

2011년은 3/3~8,  12년은3/3~4, 13년은 3/4~5, 14년은 3/3, 15년은 2/28일에 감자를 심었었다.

 

오전에는 매실나무 유황압제 살포

 

그동안 콩이맘은 메주를 깨끗히 씻어서 말려 놓았다.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전날 풀어놓았던 소금물을 부어주면 장담그기 끝.

 

2~3년후에는 맛난 집된장이 될것이다.

첨가물을 넣지않는 순수 집된장과 집간장을 만나는게 그리 쉽지않은 세상이다.

 

 

오전에 분무기가 말썽을 부려 유황압제를 살포하느라 고생을 하였다.

 

 

오후 3시 넘어부터 감자밭에 쇠똥거름을 펴는 작업을 시작.

 

일년간 잘 삭혔더니 거름 상태가 매우 좋다.

 

 

오랫만에 일을 하니 한수레씩 옮겨 놓고 펴는것도 힘이든다.

 

 

아무생각없이 수레를 끌고 다녔더니 2시간 반 동안  꽤 많은일을 하였다.

 

 

아직은 황량한 농장과 오산.

 

 

벌을치는 지인이 저녁을 하자고 해서 먹은 정식,

 

2/26

 

쇠똥거름은 살아있다.

 

온통 지렁이가 꿈틀~

 

 

살짝 눈이 내리지만 일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지렁이 잡아 먹으라고 닭장안의 닭들을 풀어 놓았다.

 

 

 

거름펴기 끝.

 

 

며칠전에 화병에 꽂아놓은 산수유가 활짝 피었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쉬다가 저녁먹고 영화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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