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1/9~10- 대봉 수확을 마치고, 절임배추 작업을 시작, 생새우, 연기암길 산책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11. 11. 01:10

본문

11/9

 

김장에 쓰려고  생새우를 주문 했는데 우리가 생각 했던것보다 크기가 크다. 그러나  싱싱하기는 하다.

 

 

며칠동안 내리던 비도 그치고 모처럼 날이 개였다.

 

남아있는 대봉감이 홍시로 변하기전에  모두 따기로 한다.

 

 

감을 모두 내어준 감나무의 휑한 모습.

김응용 감독이 "동열이도 없고,종범이도 없고......" 그랬다는데   나도  "매실고 없고, 감도 없고....." 그랬다.

 

 

아직 수분수 감은 남아 있다.

일하는 틈틈히 간식거리로 따먹으면 시원달달하니  맛나다.

 

올해 5년생 대봉감나무에서 예상대로 15키로 박스로 70박스 정도 수확을 하였다. 약 1톤

 

 

나무에서 홍시로 변하기 시작한 대봉감은 콩이맘과 설봉의 겨울 간식이다.

 

 

절임배추를 하기전에 실수 하지 않으려고 쓸만한 배추가 몇포기나 되는지 다시 한번 세고 있다.

 

 

11/10

 

별로 할일이 없어 뒹굴 거렸더니 연기암 가는길로 산책이나 다녀 오자고 한다.

 

 

화엄사 일주문 부터 시의동산 까지는 아직 단풍이 예쁘다.

 

 

화엄사 자연 관찰로.

 

 

낙엽이 풍성하게 쌓여 있어 바라만 봐도 좋다.

 

 

 

 

 

소나무 향기를 맡으면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산책로는 정말 일품이다.

 

 

 

새로이 공사중인 연기암에서 화엄사로 내려가는 길.

얼마전 국립공원에서 길 명칭을 공모 하였는데 '화엄숲길'이란 명칭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타암 입구

 

 

나무 몇개만 정리하면 화엄사 전경을 바라볼수 있는 명소가 될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지난번 계단길이 부실하여 새로 공사한 계단길

 

 

1시간 20분 정도 걸으며  마음을 말끔하게 씻어준 행복한 산책 이었다.

 

고추장 만들기 힘드네.

 

 

드디어 2015년 절임배추 작업을 시작 하였다.

 

 

아직 통이 덜 찬 배추들이 더러 있다.

 

 

간수가 빠진 묵은 소금으로 배추를 절인다.

 

처음이라 작업 라인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시작 햇더니 영 어설프다.

 

 

 

올해는  절임배추 주문이 한날에 많이 몰려  아무래도 큰 물통도 새로 구입해야 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연필꽂이 필통도 하나 만들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