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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15-야별모 모임 & 향기를 나누는 행복한 걷기여행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7.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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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4

 

감나무 밭 예초 작업을 하였다.

전에 예초기에 반이 잘려 나간 무화과 나무를 테이프로 붙이고 비닐로 싸매 놓았는데 감쪽같이 치유 되었다.

 

어린나무는 고춧대를 세워 표시를 하고  그 주변은 낫으로 풀을 벤다.

 

콩이맘의 텃밭엔 부추가 한창이다.

가칭 야별모(야간에 별을보며 인생을 즐기는 모임) 모임 장소인 정자에서 하룻밤을 자려고 짐을 싸서 나왔다.

 

즐거운 인생을  위하여~

 

각자 마련한 반찬과 안주를 가지고 모여서 함께 나누니 입과 마음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첫 모임이라 접근하기 좋은 운동장 주변 정자에서 가졌다.

 

 

각자 준비한 안주와 반찬을 모아 놓으니 밤새 먹고도 남을것 같다.

 

고추장 전도 부쳐 먹고.........밤 1시까지 장장 6시간을 먹고 마셨다는 소문이다.

 

7/15

아침에 기상을 하여 머물렀던곳의 흔적을 말끔히 정리

 

농장에서 감나부밭 두 이랑 예초 작업을 하고 향기를 나누는 행복한 걷기여행길을 나섰다.

전날 야별모 모임의 후유증으로 두명은 지각을 하였다.

오늘 걷기는 파도리 요양원에서 석주관 까지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따라 걷는 일정이다.

 

습한날씨 때문에 생각보다 더웠다.

섬진강은 안개속에

 

 

중간에 정자도 있고

 

간이 쉼터도 있다.

콩이맘은 후미에 있지만 나름 잘 걷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과 헤어져 백의 종군로인 석주관으로 하산

 

계곡 곳곳에 가건물이 꽤 많다.

 

석주관

안내문

 

칠의사 가묘

 

가묘에서 바라본 길건너 석주관

 

계단을 따라 한참 오르니 본 묘가 자라하고 있다.

문화 해설사 윤서아빠의 설명을 함께 곁들이니 알찬 여행이 된다.

 

점심은 도시락으로~

오늘 걸은 코스다.

 

귀가하여 낮잠을 늘어지게 자면서 더운 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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