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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3-태풍피해 점검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7. 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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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고추 나무가 콩이맘 키만큼 크게 자랐다.

 

 

 고추 나무 아래 풀을 뽑아주고

 

 참외와 옥수수

 

 가지를 수확

 

 

 비도 내리고 일찌감치 막걸리 한잔 하면서 점심을 때웟다.

 

 

 가지와 양파를 구워 먹고 싶어서 삼겹살은 곁다리로~

 

 

7/12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비도 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집안에서 꼼짝 않고 쉬었다.

 

 

 요즘 한창 맛있는 가지 나물 볶음.

 

 

 열무김치에 밥때마다 행복하다.

 

 

 

 바람에 고무 다라이도 날아 다니고 난리도 아니다.

 

 

7/13

 

그리 비가 많이 내려도 당몰샘물 수위는 변함이 없다.

 

마실물을 떠다 놓고 농장을 둘러 보기로 한다.

 

제1 하우스

 

제2 하우스에 심어 놓은 수지 참깨가 태풍 바람에 폭탄을 맞은듯 모두 누워 버렸다.

 

 

고추밭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다.

 

비둘기 새끼는 어느새 둥지를 떠났네.

 

고구마를 들어내고 들깨를 심은밭 한켠에 심은 참깨도 모두 누었다. ㅜㅜ

 

 

그 와중에 탱자는 탱글탱글

 

 

감나무도 일곱 나무 정도는 가지가 부러졌다.

 

 

 

구석 구석 살피는 콩이맘

 

 

통째 부러진줄 알았는데 잘 살펴보니 그대로 넘어져 있다.

 

 

 

다시 일으켜 세워서 말뚝을 박아 고정 시켜 놓았더니 감쪽 같다.

다음주에 또 온다는 태풍에도 잘 견뎌 주기를 바랄뿐이다.

 

 

 

감나무 부러진것이 제일 큰 피해다.

 

해바라기도 바람에 반은 누웠다.

 

초석잠과 돼지감자도~

 

사과는 무사.

 

그 와중에 수세미꽃과 별꽃이 우리를 달래주고 있다.

 

 

 

 

 

이쪽 동네는 무사

 

몇그루 안되는 옥수수는  재기불능

 

 

벌레 먹은 열무는 모조리 뽑았다.

 

해바라기를 세워 놓으니 농장에 평화가 찾아 온것 같다.

 

콩이맘은 열무 다듬고

 

설봉은 감나무 부러진 가지 정리하는것으로 태풍 피해 상황을 종료 한다.

 

대봉감

 

 

지리산은 종일 구름속에 숨어 있다.

 

익은 고추 몇개.

 

저녁에는 농협에서 5주년 기념으로 사은품 추첨행사가 있어 다녀 왔는데 꽝~

종합 운동장 몇바퀴 걷다가 귀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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