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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산악 구조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솔봉 산책, 자율레인져 활동

지난일기/2015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5. 1. 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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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난 주말에 산악구조대와 마을주민등 많은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하산하게 되었다.

그 고마움을 마음으로 전하기엔 부족한듯하여 격려금과 기념물품을 설봉농장으로 보내오셨다.

 

 오리털 파카와 화장품세트 그리고 격려금을 챙겨서 뱀사골로 출발.

지난 주말 구례에서 뱀사골을 가는길이 천리만리 멀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마음마저 가볍다.

 

 

북부 산악 구조대원들

전국에 600명 정도의 민간 산악구조대가 잇는데 전북에만 60명이 활동 하고 계신다고 한다.

 

지리산 북부쪽이라 오리털 파카로 따듯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

 

 

 

 

 와운마을

 

 저 위에 천년송ㄷ이 살짝 보인다.

 

점심까지 준비해 놓으셨다.

겨울해가 짧아 구례에서 점심을 먹고 다녀오자면 하루해가 모자랄것 같아 신세를 끼쳤다.

 

 

 와운마을은 이장님 이하 마을 주민들이 단합이 잘된 동네인것 같다.

 

옛날에는 30 가구가 넘게 살았는데 그때 닭한마리만 잡아도 온 동네 주민들이 나눠 드셨다고 한다.

앞으로도 그런 전통을 이어가시겠다며 마을 구호를 닭한마리로 정하실거라 한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파출소에 들러 수고하셨다며 회식이라도 하시라고 했는데 마음만 받지 절대 받지 않는다.

그날 산행하신분들 안부를 묻고 괜찮다고 하니 그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이리 찾아주시니 더 고맙다고 전해달라신다.

 

 

 

119 구조대를 들러도 똑같을것 같아서 산악구조대에 들러 유용하게 쓰시라고 나머지를 전해 드렸다.

일년에 여러번 구조활동을 벌이는데 거기에 대원들이 사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고 한다.

기껏 구조를 해놓으면 고맙다는 인사도 않고 도망치듯이 가버리는 경우엔 가끔 허탈하다고도 한다.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주시는분들 덕분에 기운을 얻어 구조대 활동을 하는 보람을 느끼신다고 한다.

 

 

귀가길에 지리산 온천랜드 정부사장님이 지리산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한다고 하여 산동에 들렀다.

시간이 여유가 잇어  솔봉 산책로를 한바퀴 걸었다.

 

 

 

 

 

 

 

 

 

 

 

 

 

 

 

 

 

 

 

 1시간 정도 걷기에 딱 좋은 코스다.  온천욕 하기전에 솔봉을 휘둘러 내려오는것도 좋지싶다.

 

온천랜드안에 있는 지리산 베이스캠프.

5시부터 개소식을 하니 지리산 주변에서 유명짜한 인사들이 꽤 올것 같지만 집나온지 오래라 인사만 하고 돌아섰다.

 

 와운마을 이장님이 차안에 넣어주신 새끼곶감

 

1/10

 

오늘도 개밥과 닭모이 주는것으로  오전 일과는 끝.

콩이맘이 귀가해서 자기 없는사이에  도대체 일해 놓은게 뭐있냐고 하면 참 할말이 없겠다.

 

 오후엔 국립공원 자율레인져 활동을 하느라 연기암에 올랐다.

 

 

 

 

 

 

 

 

 

짧은 겨울해는 금방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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