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출근하여 평범 하지만 성실한 하루를 보냈다.
7/22
사과가 익어 갈때가 되어 콩이맘의 재촉에 못이겨 새망을 씌워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집 주변에서 울어대는 새소리가 참으로 대단하여 콩이맘이 한번씩 소리쳐 쫓아내고 있다.
탱자도 어느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수돗가 마당엔 풀이 하도 많아 낫으로 하나하나 베어내다시피 뽑고 있다.
출근하여 예초기를 둘러메고 주변 정리를 하느라 땀을 쏟은 하루였다.
국립공원 자율 레인저 발대식을 하였다.
하루 지나서 찍은 사진
퇴근후에는 구례 귀농귀촌 소식지 제작에 필요한 방향을 논의 하느라 머리를 맞대고~
실내 체육관옆에 새로 생긴 다리의 야경을 보며 힘들고 긴 하루를 마무리.
7/23
쉬는날이다.
감자를 캐내고 로터리를 쳐놓은 밭이 어느새 풀이 빡빡하여 다시 트랙터 시동을 걸었다.
예초기로 깍으려면 서너시간 족히 걸릴양인데 트랙터로 30분만에 깔끔하게 처리 하였다.
역시 장비가 좋기는 하다. 김장배추 심기전에 두번 정도 로터리를 더 쳐줘야 할듯~
자원활동가분들과 둘레길을 걷다 쌍산재에서 멈춘 콩이맘을 데리러 가면서 당몰샘도 길어왔다.
쌍산재 입구
이불 널기 딱좋은 햇살이 뜨끈 따끈한 날이다.
직접 내려주신 커피향이 좋다.
둘레길을 걸으며 마을유래와 문회 역사 스토리를 찾아내는 자원활동가와 쌍산재 주인장의 대화가 자못 진지하다.
창밖의 풍경
치자
꽃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콩이맘
점심도 맛나게~
오후에는 국립공원 시민대학에 참석. 쉬는 날이 더 바쁜 날이다.
구례에서 함께 다니려고 순천대 평생교육원 지리산 생태휴양 해설사 과정을 홍보하는 윤서아빠.
오늘의 강사는 소설 우담바라의 저자 남지심 작가님
건강이 좋지 않아 강의 준비가 부족하였는지 수강생들 자기 소개 시간을 많이 할애 하였다.
덕분에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는 했지만 먼곳에서 일부러 강의하러 내려온 이유가 뭐였는지?
저녁에는 달궁 야영장에서 열리는 힐링콘서트에 참석 하느라 성삼재 고개를 넘어갔다.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바라본 노고단.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가. 쉬는날도 어제 만큼 힘들고 긴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내일 아침에는 마당에 풀을 뽑자고 하는데 일찍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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