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아침엔 얼음이 얼고 바람마저 날카로원 밍기적 거리다가 느즈막히 시작하여 쇠똥 펴기 작업을 마쳤다.
땅콩 심을 밭에도 거름을 주고
콩이에게 다녀온 콩이맘을 3일만에 다시 만났다.
3/11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로 한날.
서울에서 지리산에 대한 갈증이 생길때마다 인터넷에서 그 갈증을 풀어 주었던 사이트가 있었다.
지금은 사이트 문을 닫고 네이버 카페로 이사를 한 검은별의 "지리산 공동 사랑구역"
행복한 걷기여행 지리산둘레길의 저자 이기도 하다. http://cafe.naver.com/jigongsa/2823
잡지에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기사를 연재하는 검은별님의 동행 요청을 받았다.
수한마을에서 탑동까지 함께 걸어야할 오늘의 일행은 콩이맘과 윤서아빠까지 네명이다.
아침에 윤서아빠와 탑동입구에서 만나 차 한대를 놔두고 구례로 귀환
구례 터미널에서 검은별님을 픽업하여 수한마을 입구 농협 주유소에서 출발
설봉농장은 이제 팝콘을 터트릴 준비 자세만 취하고 있는데 이곳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곳도 있다.
바람도 조용하고 고양이도 햇볕에서 졸고 있는 걷기에 좋은 화창한 날씨다.
참새미골
산수유는 이번 주말이면 만개할것 같다.
소나무 숲길
둘레길을 산책하다 잠시 길을 잃은 사람도 챙겨서 즐거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감나무 농장을 둘레길로 내준 농장주는 전정 작업에 한창이다.
대봉나무 수형잡는 방법도 설명해주고
안면이 있는 윤서아빠와 대화도 나누고
2012년도에 둘레길을 걸으며 양지바른 이곳에 앉아 도시락을 먹던 기억이 새롭다.
문화관광해설사인 윤서아빠가 동행하니 옛 남악사터도 만나본다.
화가마을
윤서아빠가 아는곳이라 맛난 커피도 한잔 마시고 겔러리 구경도^^
소나무는 늘 그곳에
산을 오르거나 걸을때는 목마르기전에 마시고 배고프기전에 먹어야 좋다.
각자 준비한 점심을 펼쳐 놓으니 진수성찬.
마음에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 자체가 즐겁고 맛나다.
콩이맘은 오늘 모델
일행 네명중에 사진 작가가 두명이다.
며칠째 둘레길을 걷는 사람을 만났는데 오미리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 굶었다기에 정자에서 배고픔을 달래줬다.
다음에는 좀더 준비 잘 하셔서 더욱 즐거운 여행 하시길~~
콩이가 취업을 하여 무거운 짐을 벗어놓은 콩이맘이 즐거운 모양이다.
검은별님
즐겁게 걷다보니 어느새 탑동마을 도착
산동면사무소까지 걷는다고 하여 그곳에 주차해 놓고 마중 나갔다.
면사무소에서 걷기 끝.
윤서아빠의 안내로 지리산 온천랜드에 들러 야외 노천탕도 잠시 둘러 보았다
2014년은 지리산권 방문의 해.
산동에서 구례로 돌아오는데 엔진이 과열되어 카센터에 갔더니 냉각수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엔진에는 이상이 없다며 냉각수를 채우고 며칠 자세히 관찰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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