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12/28~30-한가로운 연말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12. 30. 18:05

본문

12/28

 

카메라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부분이 고장 난것 같아 수리를 보냈다.

똑딱이 카메라 이지만 오랫동안 손에 익어서 그런지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것이 어색하다. 

 

저녁에 산닭구이를 먹으러 나간것 외에는 종일 놀았다.

 

12/29

콩이맘이 자원봉사센터 근무를 나가면서 바람이 불지 않으니 고춧대를 태우라고 한다.

 

 산에 눈이 쌓여 있는 이때가 고춧대,깻대등 농사 부산물을 태우기가 딱이다.

하우스안에 말라붙은 잡초까지 모두 태우고 나니 농장이 눈으로 보기엔 깨끗하다.

 

12/30

 

콩이맘-연기암이나 다녀 옵시다.

설봉-싫은데........

 

삘릴릴리~~~

걸려오는 전화는 무조건 잘받는 "설봉 입니다"

창원형님-내년에는 나도 자원활동가로 참여 함세.

설봉-문자로 그냥 답해 주시면 될걸 직접 전화 주셨어요.

창원형님-문자  하는것보다 전화가 편하이, 근데 뭐하시나

설봉-그냥 집에서 뒹굴 거려요.

창원형님-연기암이나 함께  다녀오세

설봉-점심 시간이 가까워지는 11시 인데요.

창원형님-갖다와서 짜장면이나 한그릇씩 하면 되지

 

설봉-콩이맘. 오늘은 연기암 산책 가야 되는 날 인가 보네

콩이맘-^^ 얼른 옷갈아 입고 나오셔.

 

계곡길로 올랐다가 큰길로 내려오는중.

가까운곳에 이리 걷기 좋은곳이 있건만 게으른게  문제다.

 

 

 

 

화엄사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 대신 언제나  짬뽕을 선택하고 만다.

 

오후에 곶감 택배 몇개 보내고 오늘 하루도 설렁설렁 보냈다.

 

출처 : 설봉의 <지리산방>
글쓴이 : 설봉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