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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검은콩 두부, 햇빛에 의한 화재 조심

지난일기/2013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3. 12. 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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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콩이맘은 자원봉사센터 근무를 하러가고

 

 설봉은 베어놓은 고춧대를 한곳에 모아놓고 태우려고  배추밭으로 모두 옮겨 놓았다.

고추밭에 방초망을 걷어 내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린다.

 

별로 한일도 없이 토요일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12/8

 

일요일이라는 핑계로 늦게 일났다.

겨울은 게으른 설봉을 더 게으르게 만든다.

담주에 눈이 내리면 얼른 노고단이라도 다녀와야겠다.

 

 검은콩을 갈아 두부를 만드는 콩이맘.

 

 전날 세웅씨가 직접 제작한 달력을 들고 방문.

http://blog.naver.com/sswlim/70180418281

 

아침에 밖으로 나섰는데 장갑에서 연기가 난다.

강한 햇빛을 받은 스테인레스 그릇이 오목렌즈의 역할을 하여 불이 붙은게 아니가 싶다.

햇빛이 잘드는 거실창이나  하우스안의 물병등을 다시한번 잘 살펴봐야겠다.

 

 

 메주는 건조기에 말려준 다음에 다시 띄운다고 한다.

 

 검은콩 두부가 고소하니 맛나게 만들어 졌다.

 

 어머니가 생각나는 화분

 

치악산 강산에 카페에서 멋지게 피었던 화분

 

구례  오일장에 매트를 구입하여 싱크대 앞에 깔려고 애를 쓰는 콩이맘.

 

지인이 묻어놓은 무를 가지러 오면서 굴 김치를 가져 오셨는데 굴만 골라 먹었다.

 

오후엔 고추밭에 비닐을 수확 (비닐 걷기가 고약하여 호미로 파 내면서 걷는중)   하고 있는데 방문객이 있었다.

얼마전에 카페에 가입한 회원인데 구례에 집지을 터전을 마련해 놓아  조립식 주택을 짓는데 관심이 많은것 같다.

비닐 걷는일을 오늘중으로 마치려고 했지만 젊은 부부가 큰 돈을 들여 집을 지으려고 궁금한것 물어보러 왔는데

조금이라도 시행 착오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 5시까지 애기를 나누다가 나머지일은 내일로 미루었다.

 

콩이맘이 피곤하여 집에서 쉬고 있는것 같아 정작 집구경은 시켜주지 못하였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집구경도 시켜주고, 따듯한 차라도 한잔 대접 해야겠다.

 

요즘 산불 감시 근무를 하지않아 집을 비우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혹시 설봉농장을 방문 하실분은 사전에 전화를 주고 방문 하시면 공연한 헛걸음은 않으실것으로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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