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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아주까리를 파종 하는 콩이맘.
콩이맘이 직접 돌을 골라내며 일군 텃밭이다.
나는 출근해야 하는데 혼자서 장 가르기를 한다고 애쓴다.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 한다.
점심 먹으러 들어와 보니 장 가르기를 마쳤다.
2012년 장 가르기 처럼 했을것이다. 4/5-장 가르기, 화엄사 흑매 개화상태, 백화주 담기
오전에 비하여 오후에는 복숭아꽃이 더 많이 피었다.
유정란 부화 시키느라 바쁜 콩이맘이 문상차 친정을 가는 바람에 설봉이 대신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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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도 하얗게 피기 시작 한다.
한식날이라 산불 감시는 산소 주변을 위주로 순찰중.
개 복숭아꽃의 화려함.
배꽃의 청초함.
꽃이 지는 산수유.
지난번에 진달래꽃 효소를 담고 뭔가 아쉬움이 남아 진달래꽃 으로 술을 담궜다.
구례는 산수유-매화-진달래-벚꽃으로 이어지는 봄꽃이 화려 하지만 산과들에 피고 있는 야생화도 지천이다.
하지 감자가 싹을 내밀고 있다.
산자락을 순찰중에 특이한 칡을 캐온것을 보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연출까지 해주신다.
설봉은 꽃구경 해가며 산불을 감시하고, 콩이맘은 산책겸 쫓아 나섰다가 달래도 캐니 이게바로 꿩먹고 알먹고^^
할머니들이 말을 잘 안들어서 애 먹는다. 설마 이시간에 순찰을 돌지는 몰랐다나....
"엄니. 불 지르지 말고 예초기로 풀을 베어 달라고 하시요"
"잉~ 나 혼자라 풀은 못베고 으짤수가 없어 불 댕겨야지"
"산밑에서 불 피우다 산불내면 집안 망해 부러여"
"잉~ 나 팔아도 못갚는것은 아는디 내가 잘 피울탱게......근디 작년하고 그러께 오던 양반이 아니네"
일단 불을 끄기는 했지만 지난 몇년 동안 그랬던것처럼 바람부는 새벽에 다시 불을 피울 것이다.
벚꽃 축제가 내일인데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려는지 바람이 불어와 꽃비가 내린다.
고구마와 감자를 삶아서 닭들에게 던져주니 먹느라고 정신이 없다.
콩이맘이 친정을 다녀와 저녁 반찬이 없다고 했는데 달래장 하나로도 공기에 밥을 한번 더 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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