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백화주 담궈 놓은 병을 꺼냈다.
지리산 자락에서 오염되지 않은 이런저런 여러가지 꽃들을 일하는 틈틈히 담궈 놓았다.
백가지를 채우지는 못했지만(꽃 종류를 적어놓은 기록이 어디 있는지 못찾겠다) 정성이 담겨 있는것은 틀림없다.
부직포를 깔고 걸러내니
맑고 깨끗하면서 달콤한 꽃향이 은은한 백화주로 다시 태어난다.
포장까지 완료.
성한 감은 판매하고, 상처가 난 대봉감 홍시는 우리가 먹지만 그래도 맛있다.
오후엔 서 계장님 매실밭으로 전정 견학을
보는것도 공부다.
저 멀리 노고단이 보인다.
처음부터 설계를 하여 심어 놓은 매실들이 보기 좋게 자라고 있다.
저녁은 산수농원에서 맛있는 생일상으로~
감과 치즈로 만든 안주가 돋보인다.
감 식혜도 좋았다.
12/17
오전에는 백세나물 연구회 년말 총회에 참석. 내년에는 맞지 않은 옷은 벗어 놓아야 겠다.
점심에는 곰돌이 형님댁에서 귀농귀촌 운영자 모임을 갖고...........저녁까지 먹고 귀가 하였다.
키우던 닭을 세마리 모두 잡아 가마솥에 백숙으로푹 삶아내고
베 보자기에 싸서 약밥까지
곶감 걸어놓은 풍경이 평화롭다.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붙들어서 불쇼를~
오늘 맛나게 잘 놀앗으니 내일은 곶감 포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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