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가주택 짓기 공사 10일째
전기 공사팀이 8시경에 출근 하였다.
어제 못다한 배관 작업을 마무리 하느라 애쓰고 있다.
그래도 이틍동안 바라 봤더니 전기 배관이 뭔지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전기선을 배관에 넣기 시작 한다.
천장위와
아래에서 순서에 맞춰 척척 진행 하는게 신기 하기는 하다.
첫날 공사 시작 부분에서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작업은 꼼꼼하게 잘 하고 있는것 같다.
저 정도로 시공 하였으면 전기 문제로 속썩일 일이 거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싱크대 업자도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벽체에 구멍 뚫어 줄곳과 타일 붙일곳 그리고 수도 빼줄곳 등을 표시 해주고 있다.
전기 계량기 위치까지 달아놓고 오늘은 오전에 전기 공사를 끝냈다.
이제 내부공사 마치고 나면 전등 달아주러 한번 더 온다며 멋진 전등 준비 해놓으라고 한다.
지리산에 작은 산불이 일어났다.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 않고 조기에 진화 되었다.
이 터에서 지리산을 바라 보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오랫동안 살았으면 좋겠다.
2.
오늘은 문척면 오봉정사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주관으로 지리산 선진강 작은 문화제가 열리는 날이다.
준비물을 트럭으로 옮겨 주고
오늘 행사장에 오시는분들에게 나눠줄 도시락을 준비 하느라
행사장소에 먼저 도착하여 과방에서 고생하는 콩이맘 얼굴 한번 보고
병호씨네 볏짚을 실어주러 읍내로 다시 나왔다.
병호씨네 고추밭은 관리를 잘해서 아직도 싱싱하다.
얼른 짐을 내려놓고 행사장소로 복귀 하였다.
그 사이 곰돌이 형님이 행사장 자리 준비 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행사 시작이 가까워지니 연주자는 한번더 확인을 하고 관객들도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 한다.
한쪽에선 고구마를 삶아
따듯하고 먹음직 스럽게 준비 하고 있다.
행사가 시작되고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속에서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간단한 뒤풀이 시간.
지리산 자락에서 10월의 첫날은 그렇게 흥겹게 흘러 갔다.
어제와 오늘에 이어 내일도 섬진 아트홀에서는 제1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 경연이 있다.
아기자기한 재미가 없는 내 고향과 달리 남도 지방은 역시 문화의 고장 답게 볼 거리 먹을 거리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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