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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올 여름 첫 피서 나들이

지난일기/2010 지리산 귀농일기

by 설봉~ 2010. 7. 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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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차 처갓집에 들른 동서가 장모님을 모시고 막내 처남 식구들과 함께 구례로 왔다.

날이 더우니 집안에서 고기 구워 먹기도 뭣해서 종합 운동장 주변 정자로 짐을 싸들고 나섰다.

 

 비둘기집.

 

 운동장 옆 정자는 이미 손님이 계셔서 자전거길 옆 정자로 자리를 잡았다.

오랫만에 만난 강산이는 목욕재계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우리앞에 나타나 콩이맘이 반색을 한다.

 

 오늘 하루 얼마나 더울려고 그러는지 지리산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희뿌옇다.

 

 식구들을 만난 콩이맘의 얼굴이 무척이나 밝아 보인다.

 

더운날에 삼겹살을 구워 먹고 앉아 있으니 맛은 좋지만 열기가 점점 더해간다.

전부터 눈여겨뒀던곳으로 고동(다슬기)도 잡을겸 피서를 다녀오기로 하고 얼른 일어섰다.

 

 이름없는 작은 계곡이지만 지리산 계곡은 맑고 좋다.

 

 아~시원타.

 

 물놀이겸 고동을 잡는중.

 

 물싸움도 걸고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

 

 여기가 천국이다 하하~

 

 물싸움은 잠시 휴전하고 고동을 줍자고......

 

 엄마 나도 잡았어요~

 

 조금 더 상류로 올라가 간식도 챙겨먹고.

 

 이젠  으슬으슬할 정도로 제법 춥다.

 

 작은 계곡.

 

 물 싫어라 하는 강산이는 밖에서 맴돌았다.

 

 구례 하동간 19번도로옆 석주관 칠의사묘 옆이다.

 

 처갓집 식구들은 고동국 두그릇씩 비우며  저녁을 맛나게 먹어준다.

장모님과 강산이는 며칠 더 우리집에 머물다가 8월초에 피아골로 휴가오는 큰처남과 또다시 피서를 해야한다.

 

이젠 풀도 베고 밭에 로타리를 쳐야 하는날이 점점 다가오는데 우째 더 더워진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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