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아침 먹고 건고사리를 소포장 하는데 곰팡이가 핀것이 더러 보인다.
60봉지 정도 담아놓고 나머지는 햇볕에 말려놓고 국수로 시원한 점심을 먹어준 다음
지리산뜰지기님댁으로 가니 고사리가 습기를 먹은것 같으니 좀더 바싹 말리라고 한다.
장마가 끝나면 바싹 말려서 밀봉한 다음 추석 무렵에 소포장 작업을 해야겠다.
광평리 땅도 둘러볼겸 흑송형님 매실밭을 둘러보니 자두가 어느새 다익고 몇알 남지 않았다.
남은 자두 몇알 따서 입안에 넣으니 단맛이 혀끝을 황홀하게 해준다. 나두 자두 심어야지^^
지난번 귀농모임에서 얻어온 찰옥수수 씨앗을 심었는데 옥수수가 나 여기있다며 얼굴을 내밀고 있다.
석류도 열매를 맺고.
습하고 후덥지근한 지리산 날씨를 견디기 어려워 시원한 냉면을 먹기로 한다.
어제 저녁 신세진 콩이 친구네 가족과 함께 갈비에 냉면을 먹고나니 그제서야 더위가 가신다.
더운 여름에도 더운줄 모르고 지낸 시원하였던 치악산 강산에 시절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7월4일
겨울안개비 형님이 매실 몇개 남지 않은것 따서 매실 식초나 담으라고 해서 아침에 집을 나섰다.
원추리밭.
며칠째 계속 안개낀 지리산.
베란다에 놔뒀더니 션찮게 자라는 고추를
안개비 형님의 고추밭 옆에 옮겨 심어줬다.
환경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진 아침 이었다.
저 멀리 오산도 안개에 쌓여있고
크기가 작은 매실이 노랗게 익어가면서 땅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매실 조금 따가지고 오는길에 뒤돌아본 지리산.
도라지 꽃.
운동장 주변의 원추리꽃.
이번 주말에는 절정이지 싶다.
운동장에서 바라본 아파트.
매실을 골라내면서 꼭지도 따주고.
매실 엑기스(매실1:설탕1)와 매실 식초(매실1:설탕0.25)를 담았다.
저녁 무렵 바라본 서시천의 분수.
맛있는집 정사장님이 땅을 구경하고 싶다해서 함께 다녀오면서 아침에 바라봤던 원추리 꽃밭을 한번 더 찰칵~.
아파트 앞 개인주택가에아름답게 핀 자귀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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