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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보리수酒&오디감자수제비

지난일기/치악산 일기

by 설봉~ 2009. 6. 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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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할일은  보리수와 오디따기 입니다.

 

 이제 막 익어가는 보리수.

 

 치악산 능선과 빨간 보리수.

 

 은근 맛이 있답니다....가끔 시기도 하고요 ㅎ~

 

 30분동안 둘이서 이만큼 땄어요.

 

 콩모종은 점점 자라는데 비둘기가 자꾸 다녀가길래 <강산이>를 보초병으로 세워놨습니다.

 

 주변으로 오디를 따러 나섰는데 다른이들이 거의 다 땄네요.

작년에는 오디따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우리차지 였는데 올해는 나물도 오디도 차례가 잘 안오네요.

 

 

 참마밭옆 묵밭에서 뽕나무 세그루를 털었더니 이만큼(며칠전에 시내에서 온 사람들이 1차 털어갔답니다)

 

 들깨씨도 상토흙에 뿌리고

 

옆집에서  버드나무에 느타리버섯 종균을 넣고 세워둔 모습.

 

 오디 고르는 작업중....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좋았어요.

 

 한알 한알 골라내는중.

 

 물로 씻어준 다음 냉동실로 직행.

 

 

 평상에 앉아 옆집 사장님이 횡성 오일장에서 사오신 오징어회와 소주를 마시며 바라본 카페 꽃밭.

 

 오디쨈과 식빵은 후식.

 

 아침에 딴 보리수로 술을 담궜어요...20.1% 약한술로 담그면  마시기가 순하고 향기가 좋습니다.

 

감자밭에서 <콩이맘>이 미리 캐온 감자 두알.

 

 "감자오디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햇감자맛과 오디의 색감이 잘 어울린 저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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