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차를 만들기로 하고 아침부터 뒷산으로 올라갑니다.
꽃송이를 따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탐스럽게 핀 감국.
구절초도 활짝~
유스호스텔앞의 보.........가뭄탓에 물이없어 개울 건너가기는 좋더군요.
꽃을 따고 카페에 와서 강산이랑 조금 놀아주고, 낙엽 청소하고 집에 들어가 머리깍고 출근하니
앞집(에델바이스모텔) 사장님이 푸대들고 얼른와서 고추잎과 고추를 따가라네요.
비닐봉지하나 들고가니 양파망까지 챙겨주며 옆에서 고추까지 같이 따주시네요^^
비닐봉지와 양파망으로 2번이나 따오고 고구마도 덤으로 얹어주셨어요.
뒤꼍에는 감국,호박,고구마,당귀,들깨가 햇볕에 잘 마르는중이고요.
고추따로 고추잎따로 선별작업중.
고추도 작은것 큰것으로 다시 선별하여
작은것은 고추장아찌를 담고
큰것은 반으로 갈라 튀김가루 묻혀서 고추튀각을 만들 예정입니다.
말린 사과로 장아찌를 만들고.
앞집에서 얻어온 고구마로 떡을 만들어 앞집,옆집과 한조각씩 나눠먹고.
다리위에서 개울을 바라보니 고기들이 제법 많이 움직이길래 어항을 넣었건만 꼴랑 요것만 잡았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매운탕을 끓여 저녁 해결하였답니다.
하루종일 하는일도없이 바쁘게 보낸 산골의 하루였답니다.
콩이맘이 내일 아침에도 국화꽃 따러 가자네요.....잘 말려서 카페 손님들께 판매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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